20일~3월 4일까지 14일간 농협 하나로마트 양재점 등 7개 점에서 진행
[춘천=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도는 지난해에 생산한 감자 소비촉진과 적정 재고 유지를 위해 수도권 특판행사 추진를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강원감자 [사진=이마트] 2019.11.21 june@newspim.com |
이번 수도권 특판행사는 오는 20일부터 3월 4일까지 14일간 하나로마트 양재점 등 수도권 7개 하나로마트에서 동시에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감자 생산면적 증가와 기상여건 호조로 생산량이 평년보다 대폭 증가한 반면 최근 코로나19 영향으로 소비가 감소해 가락동 농수산물 도매시장 경락가격이 전년보다 15% 낮은 가격으로 거래됨에 따라 감자 재배농가의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추진됐다.
이에 수도권 하나로마트는 양재, 창동, 성남, 고양, 수원, 삼송, 양주 7개점에서 2kg 40만 박스, 10kg 2만 박스 등 총 42만 박스 1000톤을 판매할 계획이다.
현재 강원도 감자 재고량은 1만5800톤으로 평년 1만3000톤 대비 2800톤 가량 초과하고 있다.
도는 이번 특판행사 등을 통해 초과 재고량 2800톤을 3차에 걸쳐 판매하고 적정재고를 유지해 평년 가격을 회복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 외에 LG아워홈 대형 식자재업체, 이마트,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와 특판행사 MOU를 체결해 오는 3월중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군납 확대 추진과 감자 재고상황·도매가격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추가 특판행사 등을 진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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