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 국립보건연구원(직무대리 박현영)은 최근 전 세계 공중보건을 위협하고 있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연구계획에 대한 민관 전문가 자문회의를 19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문회의에는 질병관리본부 감염병연구센터장 및 감염병연구포럼 분과위원들과 대한백신학회 및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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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국립보건연구원은 '코로나19의 치료, 임상연구, 백신개발 연구 기술 기반 마련' 등에 대한 긴급현안 연구계획을 마련했으며, 기업·의료계·학계와 함께 확진환자 혈액·항체 자원 확보 및 치료제·백신을 개발하는 연구과제 등을 긴급공고한 바 있다.
이에 이번 자문회의의 토의 주제도 코로나 19 진단제의 개발, 치료 후보물질 개발, 백신 후보물질 개발 등으로 관련 연구비는 총 21억2500만원이 편성됐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는 이 같은 긴급연구 외에도 코로나19 대응 백신 및 치료제 후보물질 개발 등을 위한 관련 연구 예산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며, 산·학·연 공동으로 구성된 감염병연구포럼 분과, 백신학회, 바이오의약품협회와 연구 과제 수요를 선제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다.
김성순 국립보건연구원 감염병연구센터장은 "이번 전문가 자문 회의를 통해 민간과 정부가 서로 협력하고 소통해 국가차원의 선제적 코로나19 대응 연구개발의 실용화를 촉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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