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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훈 경남교육감 작년 하반기 공약이행 평가 87.6점

기사입력 : 2020년02월18일 11:28

최종수정 : 2020년02월18일 11:28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제17대 경상남도교육감 공약사업평가위원회는 경상남도교육청의 2019년 하반기 공약사업 이행 결과에 대해 4.38점(백점 환산 87.6점)으로 평가했다고 18일 밝혔다.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사진=경남도교육청]2018.11.5.

이는 지난 2018년 하반기 공약 이행 평가 결과인 3.91점(백점 환산 78.3점)에 비해 0.47점(백점 환산 9.3점) 상승된 수치다.

이번 제3차 평가위원회는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안전 확보를 위해 온라인평가와 오프라인 평가를 병행해 3단계로 운영되었다.

1단계 위원별 개별평가와 2단계 소위원회평가는 온라인으로 평가했고, 3단계 평가는 1~2단계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평가위원장과 부위원장, 소위원회 위원장이 모여 오프라인 토론을 통해 최종 평가했다.

47개 공약사업 이행현황은 이행 후 계속 추진 34건, 정상추진 10건, 일부 추진 1건, 준비 중 2건으로 2022년까지의 전체 목표 대비 72.2%의 추진율을 보였다.

공약이행 평가결과를 살펴보면 '모든학교 배움 중심수업 실천' , '학생 안전체험교육원 개원으로 안전교육 강화' 등 20건(44.4%)은 '매우 우수', '교복 구입비 지원 확대' 등 22건(48.9%)은 '우수', '경남진로교육원 설립' 등 2건을 보통으로 평가했다.

다만 '자연친화적 숲유치원 설립', '서부권 대입정보센터'는 2021년 목표로 준비 중인 사업이라 평가를 유보했다.

7대 영역별 공약이행 평가결과 △조용한 교실 혁명, 배움이 있는 학교 100.0점 △우리 아이 첫 학교 유치원 책임교육 영역 95점 △교직원이 행복한 경남교육 구현 영역 90점 등 순으로 나타났다.

학생평가위원이 평가한 '학생자치 영역'의 평가 결과는 낮았다.

평가위원회는 "학생동아리 활동의 경우 중·고등학교의 자율 동아리가 활성화되고 있으나 시간 및 지원 확대가 더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학교운영위원회 학생 참여 보장'과 '학생 자치활동 활성화' 사업에 대해서도 "학생들의 단순 참여가 아니라 실질적인 활동이 가능하도록 추진되기를 희망한다"고 평가했다.

최효원 평가위원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전체 모임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소위원회별로 공약사업의 이행 내용과 실적, 현장의 적용사례를 살피며 정성껏 평가에 참여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다"면서 "경남교육을 향한 학교, 학생, 학부모, 도민의 소망이 공약 이행으로 이어져 교육공동체 모두가 행복한 경남교육이 실현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공약사업을 통한 교육의 변화는 교육공동체가 체감하고 공감할 때 시작된다"면서 "학생, 교직원, 학부모, 도민이 공감할 수 있는 공약 이행으로 미래 교육을 견인하는 중요한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평가위원회는 공약사업의 취지와 목적을 살리기 위해 도교육청에서 요청한 4건의 공약사업에 대해 공약명, 이행목표, 추진내용을 변경하는 안을 심의·의결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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