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물 없는 우리 집 수도관 개량지원 사업' 전개
[수원=뉴스핌] 최대호 기자 = 경기 수원시상수도사업소는 '녹물 없는 우리 집 수도관 개량지원 사업'을 전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20년 이상 된 주택의 수도관 교체 공사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기 수원시청·수원시의회 전경. [사진=수원시] 2020.2.18 4611c@newspim.com |
사업소는 오는 20일부터 11월 30일까지 수도관 교체를 희망하는 2800여 세대를 모집, 예산 18억원(도비·시비 각각 50%)을 투입해 공사비용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수도관(계량기부터 집안 수도꼭지까지)이 낡거나 부식돼 불편을 겪는 세대다. 준공 후 20년이 지난 건축 연면적 130㎡ 이하 단독·다가구 주택과 주거전용면적이 130㎡ 이하 공동주택이다.
주택 면적에 따라 세대별로 총공사비의 30~80%, 최대 200만 원까지 지원한다.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은 공사비 전액(200만 원 이내)을 지원한다.
시는 상가·연립주택·다가구주택 등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공동주택 세대별 수도미터 교체 비용 지원' 사업도 추진한다.
사용 기간이 지난 노후 수도계량기를 교체하면 비용의 50%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수원시상수도사업소 홈페이지(https://water.suwon.go.kr/) '민원업무 및 서식'에 게시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사업소 맑은물공급과(수원시 장안구 광교산로 119)에 방문·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최군식 사업소장은 "시민들이 깨끗한 수돗물을 안심하고 드실 수 있도록 지속해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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