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설 대비 기관별 대처계획 점검 영상회의 개최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행정안전부(장관 진영)는 오는 16일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14일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영상회의를 개최하고 기관별 대처계획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고갯길, 램프 등 취약구간에 제설 장비와 자재를 사전에 배치하고 기온 강하로 결빙이 우려될 경우 선제적으로 제설제를 살포하고 안전요원을 배치하도록 했다.
[사진=행안부] 2020.02.14 peterbreak22@newspim.com |
또한 노후주택, 주거용 비닐하우스 등 적설로 인한 붕괴 우려가 있는 취약구조물에 대해서도 지자체 담당 공무원이 안전점검을 실시하도록 요청할 방침이다.
특히 한파에 대비해 한파쉼터, 방풍시설 점검과 함께 취약계층에 대한 안부 등을 확인하고 17일 월요일 아침은 안전한 출근길을 위해 각 기관에서 보유한 장비와 자재, 인력을 새벽 시간대에 집중 투입하여 제설과 제빙 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종효 재난대응정책관은 "눈이 많이 내릴 것이 예상되니 가급적 지하철·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자동차를 이용하는 경우에는 월동장비를 장착, 감속 운행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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