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뉴스핌] 남효선 기자 = '신종코로나'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는 경북도가 전 행정력을 투입해 유입 차단과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이철우 경북지사가 대응체계 강화를 위해 연일 강행군을 펼치고 있다.
이 지사는 앞서 10일 구미와 문경의 중소기업을 방문해 수출기업과 마스크 제조업체의 현장을 점검한 데 이어 12일에는 영남대학교에서 대학 총장회의를 주재하고 중국유학생 대책을 공유하고 운수업계에 대한 현장점검을 펼쳤다.
[경산=뉴스핌] 남효선 = '신종코로나' 유입차단을 위한 현장점검에 나서고 있는 이철우 경북지사(오른쪽 두번째)가 12일 오후 시내버스업체를 방문해 현장대응체계를 점검한 후 관계자들과 직접 방역소독을 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경북도] 2020.02.12 nulcheon@newspim.com |
이 지사는 이날 시내버스 업체인 경산버스㈜를 찾아 업체 대표 등 관계 기관 10여명과 긴급 간담회를 갖고 현장 대응상황을 점검했다.
차고지에서 시내버스 방역에 직접 참여하고 최선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운수종사자와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어 경산시 경안로 소재 개인택시지부를 방문해 감염증 예방 대응상황과 택시 방역현장을 점검하고 관계자를 격려했다.
이 지사는 "현재까지 우리 지역에서 확진자가 한 명도 없는 만큼 계속적으로 감염증 예방에 최선을 다해 줄 것과 과도한 불안감을 가지지 말 것"을 당부했다.
한편 경북도는 '신종코로나' 위기경보가 '경계'로 격상됨에 따라 지난 1월 말부터 교통시설물 정비에 대한 방역 지침을 일선 시군에 시달하고 버스터미널 현장 점검에 나서는 등 감염증 유입 차단에 발빠르게 대응해왔다.
도내 터미널에서는 1일 1회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종사자는 보건용마스크 착용과 함께 이용자 감염증 예방을 위해 손소독제를 비치하고 예방 수칙을 게시하는 등 만전을 기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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