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안재용 기자 = 윤석열 검찰총장이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전국 일선 검찰청 지검장들에게 선거범죄에 대한 엄정 수사와 정치적 중립을 당부했다.
윤 총장은 10일 전국 지검장 및 선거담당 부장검사 회의에서 "검찰에게 정치적 중립은 생명과도 같다"며 "검사가 정치적으로 편향되면 부패한 것과 같다는 것을 명심하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선거 사건의 수사착수와 진행, 처리 과정 전반에서 공정성이 의심받지 않도록 일체의 언행이나 처신에 유의해주길 권고한다"고 설명했다.
윤 총장은 또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우리나라 헌법질서를 지키는 헌법 수호자라는 점을 명시하고 선거범죄에 엄정하고 단호하게 대처하는 등 공정한 경쟁질서 확립에 만전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는 전국 18개 검찰청 검사장과 59개 공공수사부장 등이 참석했다. 법무부에서는 조남관 검찰국장 등이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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