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평화포럼서 유·청소년 대상 기조 강연
[수원·평창=뉴스핌] 최대호 기자 =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2020 평창평화포럼'에서 평화를 위한 남한과 북한의 '공동 노력'을 강조했다.
10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이 교육감은 평화포럼 특별세션으로 전날 평창 알펜시아 콘서트홀에서 진행된 유·청소년 대상 기조 강연에서 "남과 북이 함께 지금 할 수 있는 것부터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조연설 중인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사진=경기도교육청] |
이 교육감은 "지난 70년은 남과 북이 서로 끊임없이 노력해 온 대화와 평화의 시간이었다"며 "이제는 과거의 역사 관점에서 벗어나 남과 북이 '새로운 길'을 찾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그러면서 △평화협정 합의의 실천 △대북 인도적 지원과 민간경제협력 재개 △북한 핵폐기의 단계별 이행계획과 공개적 검증 등을 제안했다.
평창평화포럼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평화 유산의 의미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평화정신을 국제적으로 실천하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스포츠와 지속가능발전 중심으로 개최하는 국제회의다.
세계 유일의 분단도인 강원도에서 '평화! 지금 이곳에서'를 주제로 9일부터 11일까지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을 비롯해 세계 평화지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다채롭게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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