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종합] 복지부, 의사국가시험 예년과 동일…"9월 2일부터 시행"

기사입력 : 2024년06월03일 09:32

최종수정 : 2024년06월03일 09:32

3일 의사국가고시 시험 계획 공고
"준비 응시자 있어 신뢰 보호해야"
이번주 공정보상·의료 인력 조정 논의
지난주 응급실 경증환자 7000명 증가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정부가 올해 의사 국가시험을 예년과 동일하게 오는 9월 2일부터 시행한다.

조 장관은 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정부는 올해 의사 국가시험 실기시험 계획을 오늘 공고한다"며 "9월 2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예년과 동일한 시기에 시험을 시행하고자 한다"며 "현재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응시자가 있어 이들에 대한 신뢰 보호를 위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조규홍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7일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5.07 yooksa@newspim.com

대학들은 정부에 의대생 유급 방지 대책으로 의사 국가시험 일정과 원서접수 연기를 건의했다. 그러나 정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의료법 시행령' 제4조에 따라 시험 실시 90일 전까지 시험 계획을 공고한다는 입장이다.

조 장관은 "현재 많은 의대생이 수업을 거부하고 있어 정상적인 시기에 의사면허를 취득하지 못할 우려가 있다"며 "의대생 여러분은 의사로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조속히 수업에 복귀해달라"고 당부했다.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산하 '필수의료·공정보상 전문위원회'와 '의료인력 전문위원회'는 이번 주 의료개혁에 관한 구체적인 방안을 두고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필수의료·공정보상 전문위원회는 상급종합병원이 진료량보다 희귀난치질환 등 중증진료에 집중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의료인력 전문위원회는 오는 7일 회의를 열고 의료인력 수급과 조정 기전에 대해 논의한다. 미래 의료수요 분석에 기반한 의료인력에 대한 주기적 수급 체계와 조정 방식에 대해 검토한다.

한편 응급실의 경증환자는 다시 느는 추세다. 복지부에 따르면 응급실 경증환자는 최근 5월 넷째 주인 지난 주에 약 7000명 증가했다. 조 장관은 이에 대해 다소 우려스러운 상황이라며 경증 환자의 응급실 이용 자제를 당부했다.

조 장관은 "의료개혁특별위원회를 중심으로 시급한 개혁 정책이 구체화하도록 논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전공의는) 집단행동을 멈추고 환자 곁으로 돌아와 교수님들과 함께 의료개혁 논의에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