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토요일인 8일은 전국이 흐린 후 차차 갤 전망이다. 기온이 평년을 웃돌아 큰 추위는 없겠지만 대기가 무척 건조하겠다. 동해안에는 밤부터 눈 또는 비가 내리겠다.

이날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에 따르면 한반도는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아 전국이 흐린 후 점차 맑아질 전망이다.

[사진=케이웨더]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7~영상 2도, 낮 최고기온은 영상 3~10도로 큰 추위는 없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나쁨' 단계를 보여 공기가 탁하겠다. 오후에 강원영동과 제주도는 '보통' 수준을 회복하겠다.

전국 곳곳에서는 건조특보가 발효 중이다. 서울과 일부 경기도, 강원도, 충북, 경상도, 전남 동부에서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그 밖의 지역에서도 차차 건조해져 건조특보가 확대 및 강화될 가능성이 있겠다. 산불을 비롯한 각종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동풍의 영향을 받는 강원영동과 경북 동해안은 점차 흐려져 밤부터 눈 또는 비가 내리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으로 최고 4m까지 매우 높게 일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서해상에서 0.5~2.0m, 남해상에서 0.5~2.5m, 동해상에서 1.0~4.0m로 일겠다.

케이웨더 관계자는 "오늘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눈이 쌓이거나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다"며 "보행자들은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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