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광주·전남

광주 신종 코로나 16번 확진자 관련 가짜뉴스 유포...경찰 수사중

기사입력 : 2020년02월08일 11:06

최종수정 : 2020년02월08일 11:06

[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광주와 전남에서 일가족 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판정을 받은 가운데  일부 확진자에 대한 거짓정보가 나돌아 경찰이 유포자에 대한 수사에 나섰다.

광주시는 8일 최근 SNS를 통해 유포되고 있는 16번 확진자 A(42·여)씨 가족에 대한 정보를 확인한 결과 대부분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5일 오전 16번째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격리된 광주 동구 전남대병원으로 환자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병원으로 들어가고 있다. 이날 전남대병원에는 18번 확진자가 추가 격리됐다. 2020.02.05 kh10890@newspim.com

SNS에는 보건당국이 발표한 A씨의 태국 방문 일정과 나이, 성별, 거주지, 이동 경로 등이 짜깁기 돼 있다. A씨가 근무한 마트가 고객을 퇴거시킨 후 방역할 예정이라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보건당국이 A씨의 휴대전화 GPS와 신용카드 사용내역 등을 확인한 결과 유포된 내용 중 태국 방문 일정과 나이, 성별, 거주지를 제외하고 모두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명됐다.

A씨는 마트에서 근무하지 않으며, 이동 경로로 지목된 사우나, 마트, 시네마, 백화점, 아울렛 등을 방문한 적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16, 18번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머무른 광주 광산구 '광주21세기 병원'이 폐쇄조치 됐다. 2020.02.05 yb2580@newspim.com

경찰은 가짜뉴스 작성자 및 유포자와 A씨 가족에 대한 신상이 담긴 공문서를 유출한 경위에 대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신종 코로나 감염증으로 광주21세기병원과 소방학교 생활관에는 각각 25명과 34명이 집단 격리돼 있다.

시는 이곳 시설에 모포와 수건, 베개, 양말 등 응급구호세트 75세트를 지원했다. 소방학교 생활관에 46세트, 21세기병원에 26세트, 전남대병원 2세트, 조선대병원 1세트다. 모포 100장과 생수 2리터들이 150병을 소방학교에 추가지원했다.

[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22번 환자가 격리조치 된 조선대병원 2020.02.08 yb2580@newspim.com

시 복지건강국에서는 의료 인력과 물품 지원 및 연락관을 배치했고, 안전정책과에서는 3명의 인력을 보내 생활관 내부 통제를 지원하고 있다. 외부 통제는 경찰이 담당하고 있다.

16번과 18번(16번째 확진자의 딸) 확진자는 전남대병원에 격리 조치 됐고, 16번 확진자의 가족인 22번 환자는 조선대병원에 격리조치 중이다.

이용섭 시장은 SNS를 통해 21세기병원, 전남대병원 의료진 등 16번 확진자와 접촉한 145명 전원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yb258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