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민경 기자 = 지난 6일 오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는 '국민연금 독립성 확보를 위한 지배구조 개선방안' 세미나가 열렸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경제연구원,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한국상장회사협의회, 코스닥협회 등 6개 경제단체가 공동 개최했다.
이날 토론자로 참석한 최성현 한국상장회사협의회 정책본부장은 "국민연금이 국내 자산운용사에 기금의 40% 정도를 맡겼다. 해당 자금은 국민연금이 직접 의결권을 행사하지 않고 자산운용사에 의결권을 맡겨서 자율성을 높이는 방안을 고려해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영권 방어수단이 거의 없는 지금 상황에서는 국민연금이 해외 투기자본으로부터 국내 기업과 투자자들을 보호하는 버팀목 역할을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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