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뉴스핌] 이주현 기자 = 충북 영동군 영동읍 복지사각지대에 지역사회의 따뜻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7일 영동군에 따르면 지난달 관내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A 씨는 갑작스럽게 허리가 부러져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병원비를 감당하기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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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탁 모습 [사진=영동군] |
이 소식을 들은 영동읍 사회단체들과 개인사업자 등이 성금을 모아 A 씨에게 손길을 내밀었다.
영동읍이장협의회(회장 허덕자)와 영동읍체육회(회장 김재구), 영동읍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최영), 영동읍계수회(회장 김경용), 영동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박영덕), 석산사업(대표 강종선), 지푸라기호프(대표 박인환) 등에서 성금 210만 원을 기탁했다.
이날 영동읍맞춤형복지팀으로 기탁된 성금은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해당 가구와 지역 저소득층, 복지사각지대 위기가정을 돕는 데 사용된다.
박래성 영동읍사무소 읍장은 "경제가 녹록지 않은 가운데 여러 단체에서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정을 나눠줘 감사하다"며 "성금은 도움이 필요한 복지사각지대를 위해 사용하고 지역복지 발전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osmosjh8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