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2866.51(+48.42, +1.72%)
선전성분지수 10601.34 (+295.84, +2.87%)
창업판지수 2012.25 (+72.63, +3.74%)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6일 중국 주요 증시는 지난 3일 '신종 코로나' 급락장 이후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2% 상승한 2866.51 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2.87 % 오른 10601.34 포인트를 기록했다. 또 창업판 지수는 2012.25 포인트로 전날 대비 3.74% 상승했다.
경제 매체 증권시보(證券時報)는 증시가 바닥에 도달했다는 주요 기관들의 관측에 따른 거래량 증가가 증시 상승세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됐다고 전했다. 증권사 보험사 등 주요 기관 투자자들도 대폭락장 이후 증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 관련 소식도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후베이(湖北)성을 제외한 신규 감염자 규모가 감소 추세로 돌아섰고, 미국 제약업체 길리어드사이언스의 에볼라 치료제인 '렘데시비르(Remdesivir)'의 신종 코로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시험 허가 소식도 긍정적인 시그널로 꼽힌다.
해외자금도 유입세를 보였다. 증권시보(證券時報)에 따르면, 이날 증시에서 유입된 북상자금(北上資金,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 규모는 105억 5700만 위안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종목별로는 항바이러스, 마스크, 온라인 교육, 원격 근무 관련 주들이 강세를 나타냈다. 대형주로 구성된 지수도 상승세를 보였다. 상하이50지수(SSE50), 선전(CSI) 300지수는 각각 1.49%, 1.86% 상승했다. 또 상하이 및 선전 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3586억 위안과 5549억 위안을 기록했다.
한편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23% 오른 (위안화 가치 절하) 6.9985위안으로 고시됐다.
6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자료=인베스팅 닷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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