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스핌] 이경구 기자 = 오는 3월 개강을 앞둔 경남과학기술대학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국내 확산에 방지를 위해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졸업식, 입학식을 취소한다고 6일 밝혔다.
경남과기대 칠암캠퍼스 전경 [사진=뉴스핌DB] 2020.02.06 |
경남과기대는 총장을 위원장으로 사무국장을 비상대책반장으로 감염 예방·대응 등에 관한 모든 사항을 총괄 조정하고 부서별 업무분담을 통해 비상 관리 체제를 구축했다.
경남과기대는 구성원들의 안전을 위한 무증상자라 하더라도 지난달 14일 이후 중국 후베이성에서 귀국한 여행자의 경우 귀국일 기준으로 14일간 자가격리, 교직원의 경우 귀국 날짜 기준 14일간 공가 처리를 할 방침이다.
신입생 OT 등 다수의 사람이 모이는 행사는 취소했다. 졸업식은 학과(학부)별 자체 계획수립으로 바이러스 확산을 최소화할 예정이며 입학식은 개강 후 학과 단위로 수강 신청, 학교생활 안내 등으로 대체하기로 했다.
2020학년도 1학기 개강 2주 연기는 교무위원회에서 검토 후 학생들에게 알리기로 했다. 학내 시설공사 출입 근로자를 대상으로 손 소독제, 마스크 등 예방 장비 비치하고 일일 동향을 파악하기로 했다.
학내 질병 관련 문의 및 신고는 비상상황실 대표번호를 지정해 관련 부서와 연계·처리하는 원스톱 처리시스템을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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