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포항(북)지역에서 재선 고지를 노리는 김정재 의원(자유한국당)이 5일 자유한국당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에 공천신청서를 접수하고 본격적인 경선 레이스에 들어갔다.
지난 제20대 총선에서 경북 포항북구 선거구에 출마해 43.4%의 득표율로 당선된 김 의원은 포항 최초의 여성 국회의원이자 자유한국당 유일의 초선 지역구 여성 의원이다.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김정재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이 5일 자유한국당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에 공천신청서를 접수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김정재의원사무실] 2020.02.05 nulcheon@newspim.com |
20대 국회 임기 시작과 동시에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에 임명된 김 의원은 자유한국당 1, 2, 4기 원내지도부의 대변인을 거쳐 현재 5기 지도부의 원내대변인을 맡고 있다.
최근에는 야당의 대표 논객으로서 공중파 TV와 종편의 시사프로그램에서 활발한 방송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 의원은 한국당 포항지진대책TF 간사와 당대표 경북지역 특보, 원전중단대책특위 위원, 방송장악저지투쟁위 위원 등 중앙당 당직을 두루 거치며 각종 현안에 대해 당 사무처와 긴밀하게 호흡을 맞춰왔다. 현재는 한국당 중앙재해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다.
김 의원은 초선의원답지 않게 국회 상임위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야당의 투사를 자처하기도 했다.
또 20대 국회 전반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활동하며 무분별한 태양광사업 확대를 막아내고 후반기 막바지에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로 옮긴 김 의원은 포항 지진피해주민을 대표해 '포항지진특별법' 통과에 전념했다.
김정재 의원은 "사익과 영달을 위한 도전이 아닌 정의와 공정을 위한 도전, 국민의 삶이 편안한 대한민국을 위해 또 한 번의 도전을 이어가겠다"며 "당의 개혁과 혁신의 노력에 헌신하며 당의 재도약과 정권 탈환에 밀알이 되고, 포항의 지진피해 극복을 이끌어 도시 활력과 경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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