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트럼프 행정부, 오는 28일 對화웨이 수출규제 강화 논의"

기사입력 : 2020년02월05일 15:38

최종수정 : 2020년02월05일 15:38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대(對)중국, 화웨이에 대한 자국 기업 수출 규제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로이터통신이 4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익명의 한 소식통에 따르면 윌버 로스 상무부 장관, 마크 에스퍼 국방부 장관,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부 장관을 비롯한 고위급 인사들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회의는 오는 28일로 예정되어 있다.

회의는 거래 제한 대상인 화웨이에 대한 자국 기업 수출 규제 강화와 중국과 전반적인 기술 경쟁에 있어 미국이 어떻게 접근할 것인가를 논의하는 자리다. 

현재 행정부 내에서는 중국과 긴밀한 무역관계를 이어나가야 한다고 주장하는 이들과 중국과 화웨이가 국가안보에 심각한 위협으로 여기는 이들, 두 부류로 나뉜다고 한다. 

지난해 5월 상무부는 국가안보 우려를 이유로 화웨이와 그 계열사들을 블랙리스트(거래제한 명단)에 올렸다. 자국 업체들이 화웨이에 부품과 제품 등을 수출하지 못하게 제한한 것이다. 제3 업체의 경우, 미국 기술이 25% 이상 들어간 부품에 대해 화웨이 거래가 제한된 상황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상무부는 그해 11월, 제3 업체 거래 제한 기준을 25%에서 10%로 더 강화하자고 제안했고 미 국방부는 반대했다.

거래 제한 기준을 강화하면 거의 모든 제3 업체들이 화웨이에 수출하지 못하게 돼 미국 업체들의 피해가 더 클 것이라는 우려에서다. 

화웨이 제재는 국가안보와 직결된 사안인 만큼 상무부 뿐아니라 국방부, 국무부 등 여러 부처의 동의 서명이 필요하고 재무부도 발언권을 갖고 있다. 

이번 회의는 자국 업체에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효과적으로 화웨이 제재를 강화할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이 화웨이 수출 제한 기준을 강화한다면 중국의 적지 않은 반발이 예상된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