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신종 코로나 우려에도 화웨이 등 中기업, 생산 재개

기사입력 : 2020년02월03일 14:27

최종수정 : 2020년02월03일 14:27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중국 최대 통신장비업체 화웨이 등 기술 기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우려에도 불구 3일 제품과 부품 생산을 재개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화웨이는 이날 상업용 기기와 통신장비 등 생산을 재개했으며 정상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광둥성 선전에 위치한 한 로봇 진공청소기 생산공장에서 한 노동자가 근무하고 있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2019.04.09 [사진=로이터 뉴스핌]

화웨이 대변인은 자사 생산라인의 대부분이 광둥성 남부 도시인 동관에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중국 중앙정부는 당초 지난달 30일까지였던 춘절 연휴를 이날까지 연장했었고 오는 9일까지 베이징시·상하이시와 광둥성 등 최소 17개 성과 직할시에 대해 또 연장했다.

다만, 특정 중요 산업들은 이날 영업을 재개할 수 있도록 특별 면제를 줬다. 화웨이는 해당 면제를 받아 이날 생산을 재개할 수 있었던 것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최초로 발병한 후베이성 우한시에 있는 중국 최대 낸드플래시 메모리 반도체 제조회사, 양쯔 메모리 테크놀로지(YMTC)도 이날부로 공장을 재가동했다.

YMTC 대변인은 "현재 YMTC의 생산과 운영은 정상적이고 질서정연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현재까지 공장 직원이 감염된 사례가 확인된 적은 없으며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일정한 격리조치와 칸막이를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 국영 언론은 그러나 이 회사가 춘절 연휴 기간 동안 영업을 중단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중국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SMIC도 연휴 기간 동안 생산 활동을 지속했다. 회사는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에서 이같은 사실을 밝히며 "SMIC는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공장 생산이 1년 365일 24시간 운영되도록 하고 있다"고 알렸다. 

SMIC 공장은 톈진, 선전, 베이징, 상하이 등에 있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