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군이 아름다운 울진 도시 환경 조성에 대한 시민의식과 수목의 활용성 향상을 위해 '나무은행' 운영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나무은행 운영 사업은 각종 개발지에서 발생하는 수목 중 조경적 가치가 있는 수목을 기증받아 녹화사업 등 공익시설에 활용하는 사업이다.
경북 울진군청사 전경[사진=뉴스핌DB] |
울진군은 이를 통해 산림 공익가치를 확대하고 기증된 수목은 가로수 조성, 도시숲, 마을 소공원 등에 활용 할 계획이다.
나무은행 사업에 대한 설치 및 운영, 기증수목의 처리 절차 등에 대해서는 '수목굴취 및 활용요령'에 따라 진행된다.
수목의 기증을 원하는 군민은 신청서를 작성해 울진군청 산림녹지과로 접수하면 현장 조사를 거쳐 나무은행으로 이식해 관리할 계획이다.
방형섭 산림녹지과장은 "지난 몇 년간 울진군은 직접 배롱나무 및 소나무 1616본을 관리해 공익시설에 활용해 예산 절감 효과를 거뒀다"며 "군민이 참여하는 나무은행사업을 활성화해 아름다운 녹색 울진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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