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뉴스핌] 정경태 기자 = 전남 영광군은 신종 코로나 사태와 관련, 영광예술의전당 공연 및 행사, 영화상영을 취소한다고 4일 밝혔다.
군은 예술의전당이 많은 군민들이 이용하는 곳이라는 점과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시설임을 감안해 감염병 전파 예방을 위해 공연 등을 취소하기로 했다.

매년 초에 실시하고 있는 '신년음악회'는 전격 취소하기로 했으며, 매달 마지막 주에 공연하는 문화가 있는 날 공연산책, CGV 최신 영화상영도 무기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이미 대관을 신청한 민간단체의 공연 또는 행사도 취소를 권고하는 한편, 영광예술의전당 공연장 및 시설물에 대해 방역 소독을 전면 실시하고 손 세정제 비치와 마스크 착용 등 감염병 예방 수칙 홍보를 강화했다.김준성 영광군수는 "군민들의 안전을 최우선하여 예방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추이를 지켜보며 향후 공연 및 영화상영 일정을 조율할 것"이라며 "군민들의 많은 이해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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