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차로 이동객체 모니터링 연구개발 사업 등 추진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엠디이(MDE)는 자율주행차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된 세종특별자치시(세종시)와 지난달 30일 세종시 경제산업국 중회의실에서 자율차 개발 및 서비스 실증을 위한 업무협약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MDE는 에이치엔티가 인수한 자율주행차량 모빌리티 서비스 개발 전문기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MDE는 세종시와 함께 자율주행 셔틀버스 서비스 실증에 힘쓸 뿐 아니라 안전성 검증을 위한 참여기관 간 정보공유 및 유기적 협조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자율주행차량 모빌리티 서비스 개발 전문기업 엠디이(MDE)는 세종시와 지난 30일 '자율차 개발 및 서비스 실증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왼쪽 두 번째부터 박형민 세종시 경제산업국장과 김득형 MDE 대표이사. [사진=엠디이] 2020.02.03 justice@newspim.com |
세종시는 미래자동차 산업 발전의 중요성에 대한 MDE의 인식에 함께 공감하여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MDE는 세종시와 함께 자율주행서비스 안전성 강화를 위한 교통 관련 데이터 수집과 활용을 목적으로 상호 협력에 나서고, 교통 관련 객체의 흐름과 이동 추적을 위한 테스트베드 구축 및 운영 부분에서도 협력을 다지기로 합의했다.
MDE는 카메라 센서로 도로 내 차량 이동이나 다른 이동물체, 사람 등에 대한 정보를 추출해 이를 자율주행을 위한 빅데이터로 활용할 예정이다.
박형민 세종시 경제산업국장은 "그동안 MDE는 BRT 도로를 활용해 실증주행을 이어가고 기술을 축적하는 등 자율주행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세종시와 큰 노력을 이어왔다"며 "지난해에도 별다른 사고 없이 실증주행이 잘 진행된 만큼, 이번 협약을 계기로 올해도 세종시와 MDE가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득형 MDE 대표이사는 "자사는 자율주행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지만, 마음 놓고 실증주행을 할 수 있는 곳이 별로 없어 굉장히 어려움이 많았는데, 세종시가 큰 자리를 마련해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MDE는 자율주행 서비스 중 안정성 검증 차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세종시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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