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헤버티 이사 "뛰어난 기업들과의 협업으로 자율주행 기업 입지 굳힐 것"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에이치엔티는 자회사 엠디이가 지난 2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국-캐나다 커넥티드 자율주행차 네트워킹 포럼'에서 자사 자율주행 기술력을 소개하고, 캐나다 자율주행 기업 관계자들과 사업 및 기술개발에 대한 협의를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오타와 L5 자율주행차 주행시험장 및 한국과 캐나다 간의 국제공동기술개발사업을 소개하는 등 양국의 자율주행 산업 발전 동향을 살펴보기 위한 의미있는 자리였다"고 전했다.
[로고=에이치엔티] |
주한 캐나다대사관 주최로 열린 이날 포럼에서 '한국 커넥티드 자율주행차 산업의 이해'라는 주제로 연설을 맡은 에이치엔티의 존 헤버티(John Haverty) 이사는 세종시와 제주시에서 진행된 엠디이의 자율주행 실증 사례를 통한 자사의 기술력을 소개했다.
엠디이는 자율주행 시스템과 자율주행 알고리즘 아키텍쳐, 3D 라이더(LiDAR) 데이터 프로세싱, 3D 라이더 지도 등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세종시와 제주시 내 실증주행을 수차례 진행한 프로젝트와 향후 나아갈 미래 스마트모빌리티 기업으로의 사업 비전까지 제시했다.
헤버티 이사는 "지난 1년간 정부 지자체와 함께 각 지역을 테스트베드로 세계 최고 수준 기술력을 연이어 선보인 에이치엔티는 많은 기업들과의 협업과 진보된 기술력으로 자율주행 기업으로서의 탄탄한 입지를 굳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엠디이는 지난 6월 자율주행차량 개발 자회사인 '오토모스'를 설립했다. 이후 자율주행차량과 인지센서, 주행기술 등 관련 기술에 대한 시연을 진행하는 '자율주행차 실증사업'과 자율주행차량을 활용해 정해진 목적지까지 승객들을 수송하는 '자율주행 셔틀서비스 개발사업', 세종시 자율주행 국가클러스터 R&D 사업연구단 참여와 같은 다양한 사업이 연계된 '자율주행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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