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울진 대표 겨울관광지 '덕구온천단지' 신종 코로나 영향 커

기사입력 : 2020년02월02일 17:33

최종수정 : 2020년02월02일 17:33

체류관광객 예약 취소율↑...관광버스 이용 단체손님↓
덕구온천단지, 세정제 비치 등 청정이미지 지키기 '총력'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신종 코로나)' 감염증 확진자가 2일 현재 15명으로 늘어나면서 확산추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전국의 주요 겨울관광지가 '신종 코로나' 영향으로 타격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공한 축제'로 지칭되는 강원도 화천 산천어축제장은 예년과는 달리 방문객 수가 절반 이하로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또 신종코로나 12번째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확인된 강릉시의 한 대형 리조트는 이날부터 휴업에 들어갔다.

'신종 코로나' 영향으로 인해 주말임에도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경북 울진의 덕구온천단지 주차장.[사진=남효선 기자]

경북 울진의 대표적 겨울 관광명소인 덕구온천단지도 2월 첫 주말임에도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예전같으면 경향각지에서 온천욕을 즐기기 위해 덕구온천관광호텔을 찾은 차량들로 만원이던 1주차장과 2, 3주차장이 텅 비어있다.

실제 대형 온천장을 보유하고 있는 덕구온천관광호텔의 경우 겨울 성수기의 1일 평균 2000~2500여명의 입욕객이 찾았으나 최근 '신종 코로나' 사태 이후 온천객들의 발길이 뚝 떨어졌다.

덕구온천장과 인근한 응봉산을 찾는 산행객들의 발길도 예전과는 달리 한산한 모습이다.

겨울산행지로 각광받고 있는 응봉산과 덕구온천 원탕으로 오르는 초입의 주차장도 예전같으면 외지에서 온 관광버스들로 초만원을 이뤘으나 한산한 모습이다.

덕구온천호텔 관계자는 "겨울철, 성수기 덕구온천 대중온천장을 찾는 손님들이 1일 2000여명을 웃돌았으나 최근에는 1000~1200명 순으로 격감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온천호텔을 이용하는 투숙객도 평소의 20~30% 대로 줄고, '신종코로나' 사태 이후 예약 취소율이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특히 대중온천장의 경우, 관광버스를 이용한 단체 온천객들이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덕구온천호텔 관계자는 "온천객들이 감소한 요인으로는 설 연휴가 끝나고 각급 학교의 방학 등이 끝난 것도 영향이 있지만, 최근 불거진 '신종 코로나'의 영향이 막대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덕구온천이 국민보양온천으로 지정되면서 울진군의 대표적 '치유.힐링관광' 명소로 발돋움하고 있는 차제에 '신종코로나' 사태가 불거졌다"면서 "'신종 코로나' 사태가 조기에 해소되길 기대한다"며 장기화를 우려했다.

덕구온천장을 찾는 온천객들의 발길이 줄어들자 인근의 식당과 특산물 가게도 영향을 크게 받고 있다.

온천을 찾는 외지 관광객들의 발길이 줄어들면서 온천장 인근의 식당 등은 주말임에도 일치감치 문을 닫은 곳도 눈에 띄었다.

덕구온천호텔과 콘도 측은 객실 프런트와 온천장 내 쉼터 곳곳에 세정제를 비치하고 전 직원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관광객들을 맞는 등 청정이미지 지키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매일 '신종 코로나' 예방수칙 관련 교육을 실시하고 체류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중국 우한 등 해외여행력을 사전에 꼼꼼하게 체크하는 등 '신종 코로나' 유입 차단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편 이날 현재 대구.경북지역에는 '신종 코로나'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북도에 따르면 밀접 접촉자 10명을 비롯 의심신고자 156건과 '우한 방문자(1.13~23)' 51명 등 207명을 관리하고 있다.

또 의심신고자 156명 중 '검사가 불필요한 대상'으로 판단된 인원은 100명으로, 실제 관리대상은 접촉자 10명 포한 66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의심신고자 중 실 관리대상 56명 중 44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5명은 '자가격리' 중이며, 능동감시자는 7명이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지난달 31일자로 방역반 중심 방역체계를 재난안전대책본부로 격상하고 24시간 비상체계에 들어가는 한편 동국대경주병원과 포항의료원에 음압병실 7개소 운영과 함께 38개소의 선별진료소 운영을 통해 '신종 코로나' 유입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nulche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인공지능협회, CES2025 참관단 진행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가 추진하는 CES2025 참관단이 오늘 출발했다. 최신 글로벌 정보통신산업(ICT) 기술이 집대성된 CES 행사장에서 참관단은 글로벌 시장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게 됐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5를 방문하는 참관단을 운영한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2025 참관단을 진행하며, 8일에는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연다. [자료=뉴스핌DB] 2025.01.05 biggerthanseoul@newspim.com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세계 최대의 정보 기술 및 가전 전시회로, 해마다 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이 전시회는 최신 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플랫폼으로, IT, 통신,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참가해 신제품을 소개한다. 이번 참관단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창진원)이 운영하는 전시관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창진원이 엄선한 국내 최고 전문가의 현장 안내에 동참한다. 창진원과 함께 하는 네트워크 행사도 뉴스핌이 협력, 글로벌 투자사를 비롯해 CES 2025 혁신상을 받은 스타트업과의 소통의 기회가 마련된다. 참관단은 이날 3일 출발해 오는 12일 돌아온다. 현지에서 진행하는 '뉴스핌-한국인공지능협회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통해 정부와 민간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은 오는 8일 오후 6시께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Keith Lee(이원) 펜벤처스 이사가 참석해 글로벌 스타트업 진출과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기조연설을 통해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현수 하나증권 애널리스트가 이날 포럼에 참석, CES2025에 대한 리뷰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한국벤처캐피털 CES 참관단이 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투자 및 한국 스타트업 투자 등을 논의한다. 이날 포럼에는 CES 혁신상을 수상한 네이션A 등 다수의 스타트업도 참석한다. 대한민국 1호 AI 생성형 영상 기업인 맥케이 역시 참석해 다수의 벤쳐캐피털과 소통을 할 예정이다. 맥케이는 AI PPL 사업의 국내 선두주자로 콘텐츠 사업 등에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음재훈(Jay Eum) GFT 벤처러스 대표도 참석해 인사이트를 나눈다. GFT 벤처러스는 음재훈 대표와 제프 허브스트가 2021년 공동 설립한 미국 기반의 벤처캐피털 기업이다.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약 1억 4000만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1-05 16:57
사진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 "절체절명 위기"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에코프로가 전기차 시장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을 돌파하기 위한 2025년 3대 경영 방침을 밝혔다. 5일 에코프로에 따르면,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는 지난 2일 오창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을 통해 "지금은 길을 찾지 못하면 생사의 기로에 설 수밖에 없는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이라며 "경영 전 부문에서 환골탈태하지 않으면 생존을 보장받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는 이를 위해 올해 △인도네시아 양극재 통합법인 프로젝트,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에코프로씨엔지 합병, △R&D 아웃소싱 강화 등 3대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했다. 에코프로는 광물자원이 풍부한 인도네시아에 제련과 전구체, 양극재로 이어지는 통합 생산 법인을 설립해 코스트 리더십을 확보한다는 계획 아래 올해 1분기 내에 중국 GEM과 통합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에코프로의 인도네시아 통합법인은 니켈 등 주요 광물자원을 경쟁사에 비해 매우 저렴하게 공급받아 현지에서 양극재를 생산해 배터리 셀 회사는 물론 자동차 OEM들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가 2일 오창 에코프로 본사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사진=에코프로] 특히 하이니켈 최고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에코프로는 가격경쟁력까지 갖출 수 있다는 점에서 인도네시아 통합법인은 양극재 시장에 파괴적 혁신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채 창업주는 "우리의 생존법은 가격은 확 낮추고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기술을 확보하는 것뿐"이라며 "경쟁사 대비 가격은 낮고 기술력은 높은 기업만이 미국에, 유럽에 진출할 수 있고 세계로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는 또 에코프로씨엔지와 에코프로이노베이션 합병을 통해 시너지를 제고키로 하고 합병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리튬 가공을 하는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리사이클을 맡고 있는 에코프로씨엔지의 합병은 전기차 캐즘 이후를 대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에코프로는 또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시장을 리딩할 수 있는 기술은 내재화하되 범용 기술은 외부에서 조달한다는 방침 아래 R&D 아웃소싱을 강화하기로 했다. 에코프로는 이를 위해 국내 대학은 물론 국내외 동종업계와 기술협력 로드맵을 수립 중에 있다. 에코프로는 사업구조 환골탈태를 위해서는 조직문화의 환골탈태가 전제돼야 한다고 보고 혁신의 DNA가 조직속에 녹아들 수 있도록 임직원들의 목소리를 경영에 반영하기 위한 제도를 마련할 방침이다. 임직원의 노후를 책임지는 복지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tack@newspim.com 2025-01-05 11:2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