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문체부장관기 전국생활체육등산대회 포천서 개최
[포천=뉴스핌] 양상현 기자 = 경기 포천시산악연맹은 2020 문화체육장관기 전국 등산대회를 유치한다고 1일 밝혔다.
조천행 포천시산악연맹회장 2020.02.01 yangsanghyun@newspim.com |
올해로 12회 째를 맞는 문체부장관기 전국 등산대회가 올해 포천시 한탄강 지장산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다만, 4·15총선과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의 여파로 개최 시기는 확정되지 못했다.
이번 대회는 대한산악연맹이 주최하고 포천시산악연맹이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 포천시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한다.
문체부장관기 전국 등산대회는 서울특별시부터 제주특별자치도까지 전국 17개시도에서 시도산악연맹 2000여 회원들이 출전한다. 전국에서 모인 등산 동호인이 1년에 한번씩 산을 통해서 우정과 산악인의 자존심을 키우고 단합된 모습을 보이는 생활체육 등산동호인의 축제다.
등산문화 저변확대를 위해 매년 열리는 이 대회는 오전 9시부터 참가등록을 하고 대회 설명 및 개회식이 치러지며, 인원점검, 배번지급, 복장 및 장비평가, 개회식 후 등산을 하게 된다. 광역시·도 대항전 및 시·군·구 대항전으로 펼쳐진다.
각 부문별 1~3위에게는 팀별로 상장, 메달, 상품 등이 주어지며 종합우승한 시도연맹에는 영예의 문체부장관기가 돌아간다.
지난해 열린 11회 대회는 경기도 시흥시 군자봉 일원에서 개최돼 경기도산악연맹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참가 신청은 전국 시도산악연맹을 통해 하면 되며 시도산악연맹은 선수단을 구성해 참가자 명단과 신청서, 참가비를 납부하면 된다. 시도산악연맹에 가입된 모든 등산단체(클럽)는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참가자는 일일 안전보험에 가입하고, 당일 산행에 필요한 개인장비와 식수 등을 본인이 챙겨와야 한다.
제12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등산대회는 전국생활체육 등산대회시도별 종합시상과 시군구별 우수단체 시상, 특별상 등 푸짐한 시상식이 진행된다.
조천행 포천시산악연맹회장은 "이번 문체부장관기 전국등산대회 유치는 잠정 결정이지만, 포천 유치가 확실하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한탄강의 세계적인 지질공원과 포천의 우수한 관광자원과 먹거리를 알려, 포천 홍보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angsanghy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