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일본 내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자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30일 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지통신 등에 따르면 미에(三重)현과 교토(京都)부에 이어 도쿄(東京)에서도 감염자가 발생했다. 추가로 3명의 감염자가 확인되면서 일본 내 신종 코로나 확진자는 14명으로 늘어났다.
추가로 확인된 감염자 3명은 일본인은 아니며 모두 중국 국적이다.
도쿄에서 감염이 확인된 사람은 중국 후베이(湖南)성에 거주하는 30대 여성이다. 이 여성은 여행 가이드로 지난 20일 일본에 입국해 26일까지 우한(武漢)에서 온 관광객들을 인솔했다.
또 미에현과 교토부에서도 각각 중국 국적의 50대 남성과 20대 중국인 유학생의 감염이 확인됐다. 이들은 일주일에서 한 달 정도 우한에 체류했던 이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권지언 기자 = 중국 우한에서 두 번째 전세기를 통해 돌아온 일본인 국적자들을 실은 앰뷸런스가 도쿄의 한 병원에 도착했다. 2020.01.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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