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기준·축종규모 맞게 조정
[세종=뉴스핌] 오영균 기자 = 세종시가 시민들에게 위생적인 축산물 공급을 위해 올해 2만8365건의 축산물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다. 이는 지난해 2만7627건에 비해 2.7% 늘어난 수치다.
세종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세종시교육청, 축산물품질평가원 등 6개 기관과 축산물 먹거리 안전성 검사 관련 회의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 로고 [사진=시 보건환경연구원 홈페이지 캡쳐] |
올해 축산물 안전성 검사물량은 국제기준과 축종규모에 맞게 조정하고 검사항목은 전년도 부적합 결과 및 동물약품 판매현황 등을 반영해 정했다.
중점추진 업무는 △원유국가잔류물질검사 프로그램 운영 △닭고기 항생제 검사 △로컬푸드 및 공공급식지원센터 축산물 검사 △쇠고기 개체동일성 검사로 정하고 정기적으로 실시한다.
특히 축산물 위생감시와 연계해 성수기, 하절기에는 △세균수·대장균수 등 오염지표 미생물 검사 △살모넬라와 리스테리아 등 식중독균 검사를 강화 △평시에는 축산물가공품에 대해 발색제·보존료 등 성분규격 검사 등을 진행한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2만7627건의 축산물 안전성 검사를 실시해 일반 세균수 기준초과 1건, 대장균군 3건, 쇠고기 개체 동일성검사 9건에 대해 부적합 판정 후 관련 부서에 행정조치하도록 통보했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금년에도 축산물 안전성 검사를 철저히해 축산물위생사고 예방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