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 서구는 관내 초·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한 겨울방학 청소년 멘토링 사업이 참여 학생수가 크게 늘어나는 등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업은 '교육 멘토링 사업'과 '예술 멘토링 사업' 두 가지로, 학생들이 대학생들과 멘티와 멘토 관계를 맺어 진행되고 있는데 이번 겨울방학에는 지난 2일부터 22일까지 학교 별로 실시됐다.
부산 서구가 지난 2일부터 22일까지 각 학교별로 추진한 청소년 멘토링 사업에 참여한 학생들.[사진=부산 서구청] |
'교육 멘토링 사업'의 경우 8개 초·중학교 학생 205명이 참여했는데 이는 지난해 겨울방학 7개교 140명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이다.
교과과목 학습 위주로 진행되는 수업에서 학생들은 개인별 학력수준에 따라 1:1 맞춤형 개별지도를 받거나 자기주도적 학습 역량을 키웠다.
진로·진학 상담, 축구·보드게임 등 다양한 비교과활동도 진행돼 학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예술 멘토링 사업'에는 8개 초등학교 학생 175명이 참가했다. 학생들의 호기심을 이끌어낼 수 있는 음악(바이올린)과 미술(수채화, 웹툰, 애니메이션 등)로 진행돼 반응이 더욱 뜨거웠다.
서구는 청소년 멘토링 사업이 큰 호응을 얻음에 따라 올 여름방학에도 사업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지속적인 수업 연계가 필요한 예술 멘토링 사업에 대해서는 희망학생에 한해 평생학습 주말특강 프로그램도 운영하기로 했으며, 학생들이 갈고닦은 실력을 뽐낼 수 있도록 구덕골문화예술제에 '미술작품 전시회 및 작은 음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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