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손흥민이 새해 첫골을 터트려, 시즌 11호골을 기록했다.
토트넘의 손흥민(28)은 2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노리치시티와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1대1로 맞선 후반 34분 헤딩골을 넣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노리치시티전에서 골을 터트린 손흥민. [사진= 로이터 뉴스핌] 2020.01.23 fineview@newspim.com |
손흥민은 박스 오른쪽 측면에서 델리 알리의 슈팅이 상대 수비수를 맞고 굴절되자 머리를 갖다돼 골로 연결했다. 손흥민의 시즌 11호골(EPL 6골·챔피언스리그 5골)이다.
손흥민은 이 골로 무리뉴 감독의 기대에 화답했다. 전날 무리뉴는 공식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은 좋은 경기를 하고 있다고 본다. 골을 넣지 못하고 있을 뿐이다. 득점이 없더라도 팀에 좋은 선수"라고 말했다.
지난해 12월8일 번리와의 EPL 16라운드에서 70~80m 드리블 원더골 이후 46일만에 나온 골이다. 이후 손흥민은 EPL,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등 7경기 동안 골을 추가하지 못했다.
손흥민의 득점으로 토트넘은 승점34로 리그 8위에서 6위로 뛰어올랐다. 노리치시티(승점17)는 최하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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