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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통합신공항 후보지, 오늘 주민투표로 결정

기사입력 : 2020년01월21일 07:36

최종수정 : 2020년01월21일 08:38

군위 18곳·의성 21곳 투표소...자정쯤 결과 드러날듯
지난 16~17일 사전투표... 군위 52.06%, 의성 64.96%

[군위·의성=뉴스핌] 남효선·이민 기자 = 9조원대의 대역사로 기록되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 후보지가 세간의 뜨거운 관심 속에 21일 경북 군위군과 의성군에서 실시되는 주민투표로 결정된다.

이날 오전 6시를 기해 군위군과 의성군에 설치된 각 투표소에서 주민투표가 일제히 시작됐다.

투표소는 군위 18개소, 의성 21개소이다. 투표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며 투표인은 신분증을 지참하고 주민등록지 지정 투표소에서 투표에 참여한다.

21일 주민투표로 이전 후보지가 판가름 나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이전지 조감도[사진=경북도]

군위군 주민은 투표용지 2장을 받아 단독후보지인 군위군 우보면과 공동후보지인 군위군 소보면·의성군 비안면에 각각 찬반 기표를 하게된다.

또 의성군 주민은 투표용지 1장으로 공동후보지에 찬반 투표를 한다.

투표와 개표는 군위군 선거관리위원회와 의성군 선거관리위원회가 주재하며 이날 오후 8시에 투표가 마감되면 군위군민체육센터, 의성군청소년센터에서 각각 개표에 들어간다.

통합신공항 이전지 결정을 위한 주민투표인 수는 군위 2만2189명, 의성 4만8453명이다.

개표 결과는 오늘 자정 쯤에 윤곽이 들어날 것으로 보인다.

통합신공항 이전 부지는 주민투표 찬성률(50%)과 투표 참여율(50%)을 합산한 결과로 선정된다.

투.개표 결과, 주민투표 찬성률과 투표 참여율을 각각 50%씩 합산해 우보가 높으면 단독후보지가, 소보 또는 비안이 높으면 공동후보지가 이전 부지로 선정된다.

앞서 지난 16일과 17일 진행된 사전투표는 60%대의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틀간 진행된 사전투표율은 군위지역이 52.06%를, 의성 지역이 64.96%를 보였다.

군위는 전체 투표인 2만2189명 중 52.06%인 1만1547명이 투표했다. 의성군은 유권자 4만8453명 중 64.96%인 3만1464명이 사전투표에 참가했다.

이는 지난 2018년 실시된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시의 군위지역 42.05%, 의성지역 37.74%보다 월등하게 높은 수치다.

통합신공항 부지 확보를 둘러싼 두 지역 주민들의 관심이 지대함을 여실히 보여주는 대목이다.

주민투표를 통해 이전 후보지가 결정되면 해당 지자체장이 국방부장관에게 유치를 신청하고, 이전부지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부지가 최종 확정된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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