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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한화, 필리조선소 확장 검토…美해군 무인수상정 수주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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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 확장 및 추가 조선소 검토
'해상 드론' 시장 공략에도 박차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미국 조선업 부활' 정책이 본격화되면서, 그 핵심 거점인 한화오션의 필라델피아 조선소가 유례없는 호황을 맞이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8일(현지시간) '트럼프의 미국 재건 열쇠인 조선소가 이미 포화 상태(U.S. Shipyard Key to Trump's American Revival Is Already Too Busy)' 제하의 단독 기사를 통해, 한화가 인수한 필리조선소(Philly Shipyard)가 쏟아지는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부지 확장을 적극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한화의 미국 방산 총괄 법인인 한화디펜스USA(HDUSA) 마이클 쿨터 대표는 WSJ에 "현재 펜타곤과 수상함, 잠수함, 무인 함정 건조를 위한 논의를 활발히 진행 중"이라며 "문제는 수요가 너무 많아 지금 보유한 도크(Dock)로는 부족하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한화는 현재 소유한 2개의 도크 외에 필라델피아 조선소 내 미사용 부지를 추가로 확보하기 위해 연방 및 지방 정부와 협상 중이다. 또한, 폭주하는 물량을 소화하기 위해 미국 내 제2의 조선소를 추가로 인수하는 방안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는 전통적인 함정 건조를 넘어 미래전의 핵심인 무인 함정(드론)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한다. 미 정부가 최근 중·소형 무인 함정 예산으로 30억 달러(4조 4000억 원) 이상을 배정한 것에 발맞춰, 미국 소프트웨어 기업 '하보크AI(HavocAI)'와 손을 잡았다. 양사는 미사일 발사, 감시, 화물 수송이 가능한 200피트(약 60m)급 무인 수상정 개발에 협력하여 미 해군에 수백 척을 공급하는 대규모 계약 수주를 추진할 계획이다.

관심을 모았던 원자력 추진 잠수함 건조와 관련해서도 한화의 존재감은 뚜렷하다. 트럼프 대통령은 필라델피아에서의 건조를 희망하고 있으며, 한화 측은 "미국과 한국 어디서든 건조할 능력을 갖추고 있다"며 정부의 결정에 따르겠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언급한 '황금함대(Golden Fleet)' 구상에서 한화는 빼놓을 수 없는 파트너다. 신예 호위함(프리깃함) 건조 파트너로 한화가 거론되는 등, 필리조선소는 단순한 사업장을 넘어 한미 동맹의 조선 협력을 상징하는 성지가 되고 있다는 평가다. WSJ는 "한화가 필리조선소를 성공적으로 부활시킨다면, 이는 쇠락한 미국 산업 현장을 첨단 제조 거점으로 되살리는 트럼프 행정부의 가장 상징적인 모델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한화필리조선소. [사진=한화 제공]

 

dczoom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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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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