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일본이 US뉴스&월드리포트가 선정한 '2020년 세계 최고의 나라' 3위에 뽑혔다고 17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1위는 스위스가 차지했으며, 2위에는 캐나다가 이름을 올렸다. 한국은 20위를 차지했다.
'세계 최고의 국가' 순위는 2016년 시작된 조사로 2020년 조사는 전 세계 36개국 2만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미국 펜실베니아 대학 와튼스쿨 연구팀이 개발한 평가모델을 토대로 △문화적 영향력 △생활의 질 △시민의 권리 △비즈니스 개방도 등 9개 항목을 조사해 순위를 매긴다.
지난해 2위에서 한 계단 순위가 하락해 3위를 차지한 일본은 친근함과 즐거움, 풍경 등 관광 매력도 평가를 포함한 '모험적 요소'와 세제와 정부 투명성에 기반한 '비즈니스 개방도' 등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4년 연속으로 1위를 차지한 스위스는 '모험적 요소'와 식문화 등의 평가를 포함한 '문화·자연유산', '정치·경제적 영향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3위였던 캐나다는 '문화·자연유산' 등에서 고득점을 얻으며 2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이밖에 4위 독일을 비롯해 호주, 영국, 미국, 스웨덴, 네덜란드, 노르웨이 등이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렸다.
일본 도쿄(東京)의 신주쿠(新宿) 교엔(御苑)에서 열린 벚꽃행사.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도 참석했다. 2019.04.13.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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