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이케아재팬이 발암 물질이 검출된 휴대용 머그컵 8522개에 대해 자진 리콜을 실시한다고 15일 지지통신이 보도했다.
리콜 제품은 인도에서 제조된 '트롤릭트비스' 휴대용 머그컵으로 식품용 기구 및 용기·포장 제품에 사용이 금지돼 있는 프탈산디부틸(디부틸프탈레이트) 성분이 검출됐기 때문이다.
해당 제품은 2019년 7월~12월 사이 일본 내 9개 이케아 전 매장과 인터넷을 통해 판매됐다.
프탈산디부틸은 플라스틱, 폴리염화비닐을 부드럽게 하기 위해 사용되는 화학 첨가제로 인체에 과다 노출될 경우 내분비계를 교란시키고 발암 및 기형 유발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케아 측은 "건강에 해를 미칠 가능성은 극히 낮다"고 해명했으며, 아직까지 건강에 피해를 입었다는 보고는 없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케아[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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