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수용 농산물 잔류농약 정밀점검, 축산물 안전성 검사 강화
[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시보건환경연구원이 설 명절을 맞아 수요가 늘어날 제수용 농산물과 축산물에 대한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한다.
보건환경연구원은 13일부터 설 명절 전까지 농산물 도매시장이나 대형마트 및 재래시장에서 유통되는 채소류(무, 양파, 시금치, 도라지, 고사리, 취나물 등)와 과일류(사과, 배, 대추, 감 등), 견과종실류(밤, 땅콩, 잣, 참깨, 콩 등) 등 설 제수용 농산물의 잔류농약 등 안전성 검사를 강화하기로 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번 점검에서 농산물의 잔류농약 분석항목을 지난해 보다 27종 늘린 400종으로 확대해 실시하기로 했다.
[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인천 구월농산물도매시장[사진=인천시]2020.01.13 hjk01@newspim.com |
보건환경연구원은 또 소비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소고기, 돼지고기 등 축산물이 안정적 공급될 수 있도록 서구 가좌동의 축산물도매시장 운영시간을 늘리고 안전성 검사도 강화하기로 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오는 16일까지 도축장 개장시간을 오전 7시로 앞당기고 공휴일인 18일에도 정상적으로 도축작업을 실시해 축산물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하기로 했다.
또 안전한 축산물 유통을 위해 도축검사시간도 연장해 운영하기로 했다.
권문주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에 시민들에게 안전한 먹거리가 제공될 수 있도록 농축산물의 공통과 안전성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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