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신용보증재단은 침체된 경남지역 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2020년 한해 5만3000개 업체에 대해 총 1조 500억원의 신용보증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신용보증재단에서 소상공인 정책자금 상담을 받고 있는 소상공인[사진=경남도청] 2020.01.12 news2349@newspim.com |
소상공인의 금리 부담을 덜어주고자 정부 특례보증 및 지자체 저금리 정책자금을 집중 공급한다. 1금융권에서 사업자금을 조달하기 어려운 저신용·저소득자 등 금융소외 계층을 위한 햇살론, 희망두드림 특별보증도 지속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도에서 일정 금리를 지원하는 소상공인 정책자금의 연간 규모를 1500억원으로 확대하며, 취급가능 은행도 기존 농협, 경남은행 2곳에서 농협, 경남은행, 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부산은행 7곳으로 대폭 확대해 고객의 선택권을 보장하고 이용 편의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소상공인의 사업 경영지식 습득과 사업 단계별 맞춤형 경영 지도를 강화하기 위해 창업교육 500명, 맞춤형 컨설팅 430건으로 확대하고, 소상공인 협업화지원 사업, 한계 소상공인의 사업정리지원 사업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소규모 개별점포가 밀집된 골목상권의 활성화를 위한 '소상공인 골목상권 활력사업'과 경쟁력 있는 아이템의 온라인 판로 확대를 지원하는 'Made in 경남 지원사업'을 신규 시행하는 등 소상공인 맞춤형 종합지원체계를 확고히 할 계획이다.
소상공인 지원과는 별도로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경영안정자금, 시설설비자금, 신성장육성자금 등 총 70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육성자금도 계속해 지원하고 있다. 과도한 채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민을 위한 채무상담, 금융교육, 조정절차 대행 등의 금융복지상담 업무도 대폭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구철회 경남신보 이사장은 "사업자금 지원과 더불어 교육, 컨설팅, 사업정리, 금융복지 상담 지원 등 생애주기 맞춤형 지원을 통해 전국 최고의 소기업·소상공인 전문 종합 솔루션기관으로 발돋움하는 한해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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