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지역사회 전반에 지속적이고 건전한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기부․기여자 예우 개선계획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그간 기부·기여자에 대한 현황을 각 기관 및 부서별로 관리하며 예우를 자체적으로 시행했으나 이들에 대한 명예와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부산시 차원의 예우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번 계획을 마련했다.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 민선7기 들어 기부금품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사진은 기부금 전달식[사진=부산시청]2020.01.08 ndh4000@newspim.com |
먼저, 기부자와 기여자에 대한 종합적인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종합관리를 시행한다. 구축된 정보는 연도별 현황분석을 통해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정책 수립 등에 활용하고 미담사례를 관리해 향후 시민상 등 후보로 추천할 계획이다.
또 '부산시민의 날'과 연계한 감사음악회 등 감사와 진정성을 담은 격려 행사를 추진하고, 기부자의 명예와 자긍심을 높이는 시책으로 기부자 명예의 전당 설치․운영 등을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부서 및 기관별로 기부자에 대한 예우를 자체 시행하면서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면서 "앞으로 종합적인 정보를 구축하고 감사와 진정성을 담은 마음으로 기부자에 대한 예우 체계를 확립해서 부산지역 전반에 아름다운 기부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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