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CES2020] "제네시스, 크리스마스 아침처럼 흥분된다...GV80 럭셔리 도전"

기사입력 : 2020년01월12일 09:00

최종수정 : 2020년01월12일 09:00

마크 델로소 제네시스 북미담당 CEO 인터뷰
"올해 GV80에 이어 신형 G80 미국 출시"

[파운틴밸리(미국)=뉴스핌] "출근할 때마다 마치 크리스마스 아침이 된 것처럼 흥분되고 기분좋게 맞이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제네시스 북미담당 CEO로 부임한 마크 델로소(Mark Del Rosso) 사장의 제네시스에 대한 첫 소감이다.

마크 델로소 사장은 10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파운틴밸리 현대자동차 북미법인에서 한국 취재진과 간담회를 통해 "제네시스 브랜드가 출범한 4년 전 같이 시작하지 못한 것이 가장 아쉽다"며 이 같이 말했다.

마크 델로소 사장은 25년 이상 다양한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를 경험했다. 1998년 제너럴모터스(GM)을 시작으로 렉서스와 벤틀리 등 20년 넘게 럭셔리 브랜드에 집중해왔다. 제네시스 부임 직전 아우디 미국법인장 재직 시 연간 20만대 판매 목표를 5년 앞서 달성한 실력자다.

그는 "제가 이렇게 자신감이 있는 이유는 럭셔리 브랜드에서 새로운 브랜드로서 시작하는 것은 흔하지 않다"며 "다른 럭셔리 브랜드는 판매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도 저희 G70, G80 등은 계속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제네시스는 미국에서 ▲G70 ▲G80 ▲G90을 판매하고 있다. 올해는 대형 SUV인 GV80을 선보여 럭셔리 SUV 시장에 새롭게 도전하겠다는 전략이다. 2017년 4월 미국 뉴욕에서 GV80 콘셉트카로 첫선을 보인 후 3년 만이다. GV80은 오는 15일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먼저 베일을 벗는다.

[파운틴밸리(미국)=뉴스핌] 김기락 기자 = 마크 델로소 사장은 10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파운틴밸리 현대차 북미법인에서 한국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제네시스] 2020.01.11 peoplekim@newspim.com

제네시스에 따르면 G70은 지난해 미국에서 1만1902대 판매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무려 2810% 급증한 기록이다. 대부분의 럭셔리 브랜드가 감소해 해당 시장이 줄어든 것을 감안하면 G70 성장세는 더욱 돋보인다.

이와 함께 G80는 미드 럭셔리 시장에서 BMW와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 캐딜락에 이어 5위를 기록했다. BMW와 벤츠, 아우디는 두 자릿수 감소했으나 G80은 7.4% 감소에 그치며 감소폭을 최소화했다. G90은 지난해 11월말 LA오토쇼에서 통해 공개돼 최근 현대차 북미 전시장에 전시되고 있다.

마크 델로소 사장은 올해 미국 출시 예정인 신형 G80과 GV80이 제네시스 브랜드를 키울 수 있는 전략 모델로 기대하고 있다. 제네시스 친환경차도 출시하기로 했다.

마크 델로소 사장은 "미국 시장은 럭셔리 SUV가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는지 가늠해볼 수 있는 리트머스 테스트와 같다"며 "제네시스만의 브랜드 자원을 공유하고 있으며 GV80은 향후 출시될 신형 G80과 그 뿌리를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네시스는 미래에 다양한 옵션의 친환경차를 제공할 것으로 2021년말 제네시스의 첫 전기차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했다.

끝으로 "럭셔리 브랜드에서 '친환경'은 크기, 모양, 시장 포지셔닝을 정의하지 않고 있다"며 "제네시스는 지속적으로 제네시스 라인업에 도입할 수 있는 친환경차 솔루션을 고민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peoplekim@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