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이순철 기자 = 강원 강릉시는 100년 전통 강릉곶감의 옛 명성을 되살리고 강릉곶감의 브랜드인 '新(신)사임당곶감'을 알리기 위한 홍보행사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강릉=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릉시 특산품 판매사이트인 강릉몰에 출시된 강릉곶감.[사진=강릉시]2020.01.10 grsoon815@newspim.com |
이번 행사는 곶감을 겨울철 강릉을 대표하는 농산믈로 정착시키기 위해 강릉에는 곶감! 이라는 주제로 11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송정동 안목항 해변가 모래사장에서 강릉감연구회(대표 강성춘)가 개최한다,
행사는 이날 강릉의 바다를 보러 온 겨울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반짝곶감시장을 열어 소비자들이 강릉 곶감을 직접 즐기고 맛볼 수 있는 행사로 진행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곶감을 이용한 다양한 음식을 선보이는데 전통곶감말이를 비롯해 곶감쌈, 곶감약밥, 홍시쥬스 등 곶감을 이용한 전통 다과류와 커피도시 강릉의 이미지와 젊은 세대 기호를 반영한 곶감찰빵, 곶감초코렛, 곶감타르트 등이 소개된다.
또 곶감조각케이크 등 커피랑 쉽게 즐길 수 있는 곶감디저트류를 소개하고 행사장에서는 곶감생산 농가가 직접 판매하는 설맞이 선물세트도 판매할 계획이다.
강릉곶감은 유황살균처리를 하지 않고 40일동안 8번의 수작업을 거쳐 자연 상태로 말려서 쫀득한 육질에 하얀 분이 난 형태로 곶감의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기 때문에 조선시대 임금진상품으로도 올려졌던 명품곶감이며 강릉은 1950년대에 하루 5천 접의 곶감이 유통될 정도로 곶감시장이 번성했던 전국적 곶감산지로 유명했다.
강릉시는 이런 강릉곶감과 곶감주산지로서의 강릉의 명성을 회복하기 위해 감나무수종갱신사업(1998년~2012년), 강릉곶감명성복원사업(2016년~ 2017년)을 통해 통합브랜드개발 新(신)사임당 곶감, 곶감가공표준메뉴얼화(수분 35%∼40%, 당도 55브릭스 이상) 및 소포장 개발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grsoon81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