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베트남에서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대표팀을 다룬 만화책이 출간됐다.
베트남뉴스통신(VNA)은 8일 "베트남 축구 대표팀을 뜻하는 '골든 스타 워리어스'라는 만화책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베트남에서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대표팀을 다룬 만화책이 출간됐다. [사진=사이공해방 웹사이트 캡처] 2020.01.08 yoonge93@newspim.com |
캐리커처로 유명한 화가 판 응우옌이 그렸고, 현지 축구전문 기자 '민 찌엔'과 '응옥 아인'이 스토리를 구성했다.
이 책은 박항서 감독의 지휘 아래 베트남 축구가 달성한 2018년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준우승 신화부터 아시안게임 4강 진출, 10년만에 스즈키컵 우승, 60년만의 동남아시안(SEA) 게임 첫 우승 등 과정을 그리며 감동적인 순간을 묘사했다.
이 만화책에는 박항서 감독에 '마법사'라는 별명을 붙였고, 이영진 수석코치를 그의 오른팔로 표현했다.
응우옌은 "베트남 축구 대표팀의 공적을 다시 한번 기리고 싶었다. 이 책이 젊은 독자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확산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U-23 축구 대표팀은 8일 태국에서 개막하는 AFC 챔피언십에서 처음으로 2020 도쿄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한다는 목표에 도전한다.
베트남 축구협회(VFF)는 지난 11월7일 박항서 감독과 최장 3년(2+1)간 재계약에 합의했다. 현지 매체들은 박항서 감독의 연봉이 96만달러(약 11억1000만원)에 달한다고 추산했다. 이는 베트남 축구 대표팀 감독 역사상 최고 대우다.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베트남 축구협회가 지난 11월7일 박항서 감독과 최장 3년(2+1)간 재계약에 합의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2019.11.7. yoonge93@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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