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미국이 거셈 솔레이마니 이란 혁명수비대 쿠스드군 사령관을 사살한 것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얼렁뚱땅 말을 넘기며 언급을 피했다고 4일 지지통신 등이 보도했다.
아베 총리는 이날 지바(千葉)현 소데가우라(袖ケ浦)시의 골프장에서 기자들로부터 솔레이마니 사령관 살해에 따른 중동 정세에 대한 질문을 받았지만 "이달 제반 정세가 허락되면 중동을 방문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을 돌리며 구체적인 대답을 피했다.
아베 총리는 이달 중순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등을 순방하는 일정을 조정하고 있다.
한편, 아베 총리는 지난달 28일 시작된 연말연시 휴가 중 네 번째 골프에 나섰다. 이날은 야부모토 마사미(籔本雅巳) 긴슈카이(錦秀会)그룹 CEO, 처남 마쓰자키 이사오(松崎勲) 모리나가(森永)상사 사장 등과 라운딩을 즐겼다.
[지바 지지통신=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4일 지바(千葉)현 소데가우라(袖ケ浦)시의 한 골프장에서 라운딩을 즐기고 있다. 지난달 28일 시작된 연말연시 휴가 중 네 번째 골프다. 2020.01.05 goldendog@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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