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중국 정부가 미국이 거셈 솔레이마니 이란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을 사살한 것에 대해 비판하고 나섰다고 중국 국영 언론을 인용해 5일 일본의 ANN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외교를 총괄하는 양제츠(楊潔篪) 공산당 정치국 위원은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의 전화 회담에서 "중국은 국제관계에 있어 무력 사용에 반대한다"며, 미군의 솔레이마니 사령관 사살을 비판했다.
이어 양 위원은 "가능한 빨리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의 길로 돌아가 긴장이 완화되길 희망한다"며, 미국이 무력 행동을 자제할 것을 요구했다.
중국 언론은 폼페이오 장관의 발언에 대해서는 "미국은 현재 중동 정세에 대한 입장을 전달했다"고 짤막하게 보도했다.
양제츠 중국 정치국 위원(왼쪽)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사진=ANN 방송 화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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