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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중국에 무슨 일이, 무역협상 안도 홍콩은 울쌍, 5G 쌩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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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70주년 열병식에 홍콩사태가 오점
경제는 어렵게 목표 달성, 2020년이 문제
투자환경 개선 수입 확대 개방 보폭 넓혀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중국 건국 70주년과 홍콩 민주화 시위, 1년 넘게 지속돼온 미중 무역전쟁과 1단계 협상 합의'. 2019년 한해 중국은 기대와 불안이 교차하는 가운데 어느때 보다 분망한 한해를 보냈다. 미국의 보호주의 무역공세에 맞서 꾸준히 개혁개방의 보폭을 넓혀왔고, 시진핑 체제 공고화 및 공산당 통치 강화를 위한 다양한 비전과 정책을 제시했다. 경제는 어려운 가운데 6% 성장대를 지켜냈고 무역 협상도 12월 극적으로 1단계 합의를 성사시킴으로써 일단 기대속에 2020년을 맞게 됐다. 2019년 한해 중국에는 무슨 일이 있었나. 신화사 통신이 선정한 10대 뉴스를 바탕으로 2019년 한해 중국 사회를 되돌아 본다.

외국인 투자법 시행, 높은 단계의 개혁개방 촉진

2019년 3월 15일 13기 전인대(전국인민대표대회,국회) 2차 회의에서 '중화 인민공화국 외국인(외국기업) 투자법'을 통과시켰다. 이 법률은 대외개방을 확대하겠다는 중국 공산당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2020년 1월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외국인 투자법은 1979년 제정된 중외합자경영기업법, 1986년의 외자기업법, 1988년이 중외합작경영기업법 등 '외자 3법'을 통합해 만든 법이다. 외국인 투자 기업의 지식 재산권 보호, 기술 이전 강요 금지, 외국인 기업의 내국민 대우, 외국인 독자 투자 기업 허용 분야 확대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법률이 도입된 배경에 대해서는 미국의 무역 압력에 대한 대응차원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일대일로 글로벌 정상 포럼 개최, 개방 협력 상생 강조

중국은 양회(전인대와 정협)가 끝난 다음달인 4월 25일 베이징에서 제 2기 일대일로 국제 협력 정상 포럼을 개최했다. 150개국 92개 국제 기구와 6000여 명의 인사가 참가한 가운데 일대일로 공동 추진 방안을 모색했다. 이의 일환으로 5월 베이징에서 아시아 문명대회가 개최됐고 11월 5일~10일 상하이에서 제 2기 중국 국제 수입 박람회가 열렸다. 모두가 개방과 협력 상생을 강조하는 활동이라는 평가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중국 공산당은 올해 부터 '초심을 유지하고 사명을 기억하자'는 내용의 당 이념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사진=바이두] 2019.12.30 chk@newspim.com

당 이념 '不忘初心、牢記使命' 고취

'초심을 유지하고 사명을 기억할 것(不忘初心、牢記使命)'. 총서기겸 국가주석 시진핑의 신시대 중국 특색 사회주의 사상에 대한 이념 교육이 대대적으로 펼쳐졌다. 공산당은 5월 말 부터 '초심을 지키고 사명을 다하자'는 슬로건을 앞세워 대중에 대한 사상 교육을 강화해 왔다. 이후 언론과 지도자들은 틈 날때 마다 이 선전 구호를 설파하고 나섰고 도심과 농촌 구석 구석까지 선전 간판이 나붙었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중국은 광둥과 홍콩 마카오를 아우르는 거대 규모의 국토 발전 계획을 추진하고 나섰다. 2019.12.30 chk@newspim.com

웨강아오, 지역별 국가 중대 발전 전략에 속도 

9월 18일 시진핑 국가주석은 황하 유역 징진지(京津冀,베이징 텐진 허베이성), 장강삼각(長江三角), 웨강아오(粵港澳大灣區, 광둥 홍콩 마카오) 지역 등을 국가 중대 전략 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특히 '광둥 홍콩 마카오' 권역과 장삼각 일체화 발전 요강이 각각 제시됐다. 이어 슝안(雄安)신구와 선전, 중부와 서부, 동북부 등 지구 발전 전략이 잇달아 추진되고 있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1억명의 여객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베이징 다싱 국제공항이 9월 정식 개장했다. 2019.12.30 chk@newspim.com

베이징 다싱 국제 공항 개장과 5G, 철도 굴기

중국은 2019년 9월 25일 연간 1억명의 여객 수요를 충족할 베이징 다싱(大興) 국제공항에 대한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 또 12월 17일에는 첫 국산 항공 모함이 해군에 인도됐다. 이밖에도 중국은 5G 면허 교부, 창어 4호 달 뒷면 착륙 탐측 성공, 철도 13만 9000 킬로미터 연장(고속철 3만5000 킬로미터) 등의 괄목할 성과를 기록했다. 세계가 각축하고 있는 5G 분야에서는 2020년 까지 340개 지역에 58만개의 기지국을 설립하고 2030년까지 5G 설비 투자에만 한화 300조원을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올해 건국 70주년을 맞아 중국은 텐안먼 광장에서 대형 열병식을 비롯해 다채로운 기념 행사를 가졌다. 2019.12.30 chk@newspim.com

신중국 건국 70주년

2019년 10월 1일 오전 베이징 텐안먼 광장에서는 중국 성립 70주년 행사가 화려하게 치러졌다. 시진핑 당 총서기겸 국가주석을 비롯한 전 지도부와 20여 만명의 병력 및 시민들이 열병식 행사에 참석했다. 중국은 70주년 행사를 통해 공산당이 신중국 70년 동안 이룩한 휘황찬란한 업적과 국력, 군사력을 대내외에 과시했다. 다만 국제사회 일각에서는 6월 부터 격화된 홍콩 시위로 인해 건국 70주년 의식의 의미가 반감됐다는 지적도 나왔다.

공산당 19기 4중전회 '당의 중국 통치' 신 청사진 제시

10월 28일부터 31일까지 열린 중국 공산당 19기 4중전회에서 중국 공산당은 '사회주의 제도 견지와 국가 통치 체계및 통치능력 현대화에 대한 결정문'을 통과시켰다. 시진핑 신시대 중국 특색 사회의주의 제도의 견지하에 공산당 통치의 요구와 목표 임무를 명확히 했다는 분석이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중국은 무역전쟁 등의 어려움속에서도 올해 당초 목표했던 6%~6.6%구간대의 성장률을 달성할 전망이다. 다만 상황이 올해보다 더 악화할 것이란 점에서 내년 경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2019.12.30 chk@newspim.com

리스크 우려속에도 경제 성장 온건한 추세

지난 2018년 중국은 1990년 이후 최저치인 6.6% 성장을 기록했다. 2019년 3분기에는 성장률이 6.0%로 하락, 분기 성장률 집계 후 최저치를 보이면서 우려를 키웠다. 경기 하강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진 가운데 중국은 2019년 12월 10일~12일 시진핑 국가 주석 주재하에 '중앙경제 공작회의'를 열어 구조개혁과 경제사회의 건강한 발전 방침을 재확인했다. 금융 리스크와 급격한 경기 후퇴를 막기 위해 온건한 통화정책과 적극적인 재정정책을 동원하는 방향으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시장에서는 설 전인 2020년 1월초에 당국이 지준율을 인하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중앙경제 공작회의는 13.5계획(13차 5개년 계획, 2016~2020년)과 2020년 소강사회 실현 목표도 재 점검했다. 전문가들은 중국 정부가2020년 3월 5일로 예정된 13기 전인대 3차회의 개막식에서 2020년 경제 성장 목표치를 '6% 내외'로 제시할 것으로 내다봤다.

중미 무역협상 1단계 합의 달성

2018년 7월 미국의 대중국 관세로 본격화된 무역전쟁이 2019년 12월 13일 미중 양국이 1단계 무역 합의를 이끌어냄으로써 일단 확전을 피하게 됐다. 미중 양국은 현재 내년초 양국정상이 합의문에 서명한다는 계획 아래 마무리 합의문 손질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와관련, 추가관세 부과 철회 및 기존 관세 일부 하향 조정, 미국산 농산물 구입, 지재권과 위안화 환율, 강제 기술이전 요구 등의 핵심 문제에 대해서는 다소 해석차가 상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020년에는 2단계 무역합의를 목표로 한 협상이 시작될 예정인데 여기에선 중국 국유시스템 등 경제 체제 개선 등 민감한 문제가 의제로 부상할 것으로 보여 타협이 마냥 쉽지만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중국의 일국양제 통일 정책이 홍콩 민주화 시위로 도전에 직면했다. 홍콩은 물론 마카오 정책, 심지어 대만 통일 문제도 순탄치 않아 보인다. 2019.12.30 chk@newspim.com

일국양제 견지, '외부 세력 개입에 홍콩 사태 악화'

시진핑 국가주석은 2019년 12월 16일 베이징 중남해에서 캐리 람 홍콩 행정 장관을 만나 국가 주권과 일국양제(一國兩制)의 관철을 강조했다. 특히 시 주석은 홍콩 사태 대해 어떤 외부 세력의 개입도 용납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재천명했다. 또 시 주석은 12월 20일 마카오 반환 2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외부 세력이 홍콩 마카오 내정에 간섭하는 것을 절대 불허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올해 신중국 건국 70주년을 맞아 격화한 홍콩 민주화 시위는 시진핑 지도부 출범 이래 최대의 도전으로 떠올랐다. 홍콩 시위대와 중국 당국간 갈등과 대치는 2020년에도 계속될 것이라는 게 베이징 외교가 안팎의 관측이다. 홍콩사태 영향 및 일국양제에 대한 반감으로 대만에서는 현 총통인 민진당의 차이잉원 후보가 2020년 1월 11일로 다가온 총통 선거에서 압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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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 금리차 축소에도 '엔저' 왜?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미국과 일본의 금리 격차가 빠르게 줄고 있음에도 엔화 약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 이례적인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이 금리를 내리고 일본이 금리를 올리면, 미일 간 금리 격차가 좁혀지면서 엔화가 강세를 보이는 것이 일반적인 환율 흐름이다. 그러나 올해 외환시장은 이 공식이 잘 작동하지 않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세 차례 연속 금리를 인하했고 일본은행(BOJ)이 추가 금리 인상을 앞두고 있지만, 엔화는 여전히 1달러=155엔 부근에서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러한 현상을 두고 '엔화의 코넌드럼(수수께끼)'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일본 엔화 [사진=로이터 뉴스핌] ◆ 문제는 '금리'가 아니라 '경제 구조' 상황이 이러하자 시장의 시선은 금리에서 일본 경제의 구조적 요인으로 이동하고 있다. 표면적으로 일본은 막대한 외화를 벌어들이고 있다. 재무성에 따르면 올해 1~10월 경상수지는 27조6000억엔 흑자를 기록했다. 연간 기준으로도 지난해(29조3000억엔)에 이어 사상 최대가 유력하다. 이 가운데 약 5조엔이 일본 국내로 환류되며 엔화 매수 요인이 되고 있다. 그러나 세부 항목을 보면 엔화에 불리한 흐름이 뚜렷하다. 무역수지는 지난해까지 4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고, 올해도 10월까지 1조5000억엔 적자다. 원유·자원 수입 대금의 상당 부분을 달러로 결제해야 하는 구조 자체가 엔화 약세 압력으로 작용한다. 더 심각한 것은 서비스수지다. 일본은 디지털 서비스 분야에서 만성적인 적자를 안고 있다. 올해 10월까지 디지털 수지는 5조6000억엔 적자를 기록했다. 방일 관광객 증가로 여행수지가 5조4000억엔 흑자를 내며 간신히 이를 상쇄하고 있지만, 구조적으로는 불안정하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디지털 적자가 2035년에는 18조엔까지 확대될 것으로 추산한다. 이는 2024년 기준 원유 수입액(약 10조엔)을 훌쩍 넘는 규모다. 클라우드, 동영상 스트리밍, 생성형 AI 등 핵심 디지털 서비스가 해외 기업에 장악된 상황에서, 여행수지 흑자로 이를 계속 메우기는 어렵다는 지적이 많다. 일본 교토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일본의 전통 의상인 '기모노'를 입고 교토 시내의 공원을 구경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NISA와 재정 확장이 초래한 엔화 매도 일본 정부가 추진한 신(新) NISA(소액투자비과세제도) 역시 의도치 않은 엔화 약세 요인으로 지목된다. 제도 개편 이후 해외 투자신탁 매수에 따른 자금 유출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미쓰비시UFJ모간스탠리증권에 따르면 신 NISA 도입 이후 해외 펀드 투자로 월평균 약 6900억엔이 해외로 빠져나가고 있다. 연간 기준으로는 약 8조엔 규모의 엔화 매도다. 전문가들은 이 흐름이 단기간에 끝나지 않을 것으로 본다. NISA 계좌 수가 현재 2700만개에서 4000만개 수준까지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 만큼, 향후 5~10년 동안 매년 10조엔 안팎의 엔화 매도 압력이 지속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재정 정책에 대한 불안도 겹친다. 다카이치 사나에 정권이 내세운 대규모 재정 지출이 성장으로 이어질지, 아니면 재정 건전성을 훼손할지에 대한 의문이 시장에 남아 있다. 일본 국채의 신용위험을 반영하는 CDS(신용부도스와프) 프리미엄은 최근 약 2년 만의 고점까지 상승했다. 코로나19 이후 최대 규모로 편성된 2025회계연도(2025년 4월~2026년 3월) 추가경정예산 역시 '재정 팽창'에 대한 경계심을 자극한다. 외국계 금융권에서는 "재정 지출이 성장으로 연결되더라도 1~2년의 시차가 불가피하며, 그동안은 엔화 약세 압력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 엔저 지속, 한국 기업에 부담으로 작용 엔화 약세가 장기화될 경우 한국 경제와 금융시장에도 파급 효과가 적지 않다. 가장 직접적인 채널은 엔/원 환율이다. 엔화가 달러 대비 약세를 유지하면, 원화가 달러 대비 일정 수준에서 움직이더라도 엔/원 환율은 상대적으로 하락(원화 강세)하기 쉽다. 이는 수출 경쟁 측면에서 한국 기업에 부담으로 작용한다. 일본과 경합하는 자동차, 조선, 기계, 소재 산업에서는 일본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 쉬워지기 때문이다. 엔저가 지속될수록 한국 수출기업은 원가 절감이나 기술 경쟁력으로 대응하지 않으면 마진 압박을 받을 수 있다. 반면 수입 물가 측면에서는 일부 완충 효과도 있다. 일본으로부터 들여오는 중간재·부품 가격이 낮아지면서 제조업 원가 부담이 줄어들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최근 한국의 대일 수입 구조가 완제품보다는 핵심 소재·부품 중심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환율 효과가 소비자 물가 안정으로 직결되기는 어렵다는 평가가 많다. 금융시장에서는 엔/원 환율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도 주목된다. 글로벌 투자자 입장에서는 엔화가 저금리 통화이자 조달 통화로 다시 활용될 경우, 위험자산 선호 국면에서는 원화 등 아시아 통화로 자금이 유입될 수 있다. 그러나 일본의 구조적 엔저 인식이 굳어질 경우, 엔화 약세와 함께 원화도 동반 약세를 보이는 '동조화 리스크'가 나타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지난 2004년 이후 미국의 금리 인상기에도 미 국채 금리가 오르지 않는 현상을 당시 앨런 그린스펀 연준 의장은 '코넌드럼'이라 불렀다. 결과적으로 저금리는 부동산 버블을 키우고 금융위기로 이어졌다. 지금의 엔화 역시 비슷한 경고음을 내고 있다. 금리차라는 단순한 설명으로는 더 이상 환율을 이해하기 어려운 국면이다. 구조적 경상수지 변화, 디지털 적자, 자본 유출, 재정 신뢰까지 얽힌 수수께끼를 풀지 못한다면, 엔화 약세는 당분간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와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2025-12-17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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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자택·사무실·차량기록 전방위 압색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민중기 특별검사팀(특검팀)이 17일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전방위 강제수사에 나섰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김건희 여사 로저 비비에 가방 수수의혹사건' 과 관련해, 차량출입기록 확인 등을 위해 국회사무처 의회방호담당관실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시진은 김기현 전 국민의힘 대표가 2023년 12월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뉴스핌DB] 특검팀은 이와 함께 김 의원의 서울 성동구 자택,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에도 돌입했다. 앞서 특검팀은 김 여사의 자택 압수수색 과정에서 260만원 상당 로저비비에 클러치백과 김 의원의 배우자 이모 씨가 작성한 편지를 발견했다. 2023년 3월 17일이 적힌 편지엔 김 의원의 당대표 당선에 대한 감사 인사가 적혀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특검팀은 해당 가방이 2023년 3월 8일 김 의원의 당선 직후 건네진 대가성 선물이라고 보고 최근 이씨를 피의자로 소환해 조사한 바 있다. 김 여사 측이 당초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을 지지했으나 당시 권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자 김 의원을 지지했고, 이씨가 답례로 가방을 건넸다는 특검팀의 관측이다. 특검팀은 이 과정에서 가방 구매 대금이 김 의원에게서 빠져나갔을 가능성 있다고 보고 있다. 앞서 김 의원은 김 여사 측에 대한 청탁 의혹을 부인하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아내가 신임 여당 대표의 배우자로서 대통령의 부인에게 사회적 예의 차원에서 선물을 한 것"이라며 "이미 여당 대표로 당선된 나와 내 아내가 청탁할 내용도, 이유도 없었다. 사인 간의 의례적인 예의 차원의 인사였을 뿐"이라고 했다.  이날 김 의원은 압수수색 현장에서 "민주당 하청으로 전락한 민중기 특검의 무도함을 여러분이 보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은 박노수 특별검사보가 지난 4일 정례브리핑을 하는 모습. [사진=뉴스핌DB] yek105@newspim.com 2025-12-17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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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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