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자산관리 역량 강화·신규 사업 경쟁력 확보에 방점
리츠사업 전담 '리츠사업부'·'리츠금융부' 신설도 눈길
[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KB증권이 고객자산관리 역량 강화 및 신규 사업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27일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KB증권 사옥 [사진=KB증권] |
가장 큰 변화는 대표이사 직속 독립본부인 '투자솔루션센터'가 신설된 것이다. 투자솔루션센터는 신탁, 투자일임(Wrap·OCIO) 조직을 통합 편제하고, 향후 성장 사업영역인 OCIO, 기금형퇴직연금에 대한 체계적인 대응을 추진한다. 아울러 대체투자상품에 대한 전문적인 소싱 및 상품화 역량 강화를 위해 IPS본부에 관련 부서를 신설했다.
IB부문에서는 최근 급성장한 리츠 및 해외대체투자 전문성 제고 차원에서 '리츠사업부', '리츠금융부', '해외대체투자 1·2부'가 새롭게 꾸려졌다. 또 기업 자문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Advisory부'도 신설해 기업 재무 자문 및 사모투자 관련 업무에 대한 대응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WM부문의 경우 비대면 고객을 위한 자산관리 서비스 강화를 위해 기존 365지점(비대면 및 은행 개설 계좌를 관리하는 온라인 지점)을 '프라임센터'로 확대 개편해 고객 관리체계 고도화 및 비대면 고객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S&T부문은 글로벌 투자대상 다변화 및 해외 채권 운용 역량 강화 목적으로 '글로벌 트레이딩(Global Trading)부'가 신설된다.
KB증권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고객들에게 최적의 투자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금융상품 소싱 및 고객자산운용 역량 강화, 신규 사업에 대한 속도감 있는 추진 및 경쟁력 강화에 중점을 뒀다"며 "다양한 사업분야에서의 경쟁력 선점을 통해 안정적 수익 포트폴리오를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mkim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