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5000㎡에 5년간 1886억원 투입…경제적 파급 효과 3966억원
[천안=뉴스핌] 김범규 기자 = 충청남도는 천안시 서북구 와촌동 천안역 일원이 도시재생 국가시범 혁신지구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도시재생 국가시범 혁신지구는 공공기관이 주도해 쇠퇴지역 내에 주거·상업·산업 등의 기능이 집적된 거점을 신속하게 조성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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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뉴스핌] 김범규 기자 = 국가시범지구계획(안) 조감도 [사진=충남도] 2019.12.27 bbb111@newspim.com |
천안역세권 도시재생 국가시범 혁신지구는 2017년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된 천안역 서부광장 부근으로 중심시가지형에 포함됐다.
천안역세권 혁신지구는 1만5000㎡ 규모로 내년부터 5년 동안 총 1886억원을 투입해 천안역 연결 복합환승센터를 구축한다. 또 지식산업센터와 생활SOC·공동주택 196세대·상업시설 등도 들어설 예정이다. 사업은 천안시와 한국철도공사, LH, 주택도시기금이 출자하는 리츠(REITs)가 시행한다.
천안역세권 혁신지구는 용적률과 건폐율·주차장 설치 기준 등 입지 규제 특례를 적용받아 공공성과 사업성을 확보했으며 개발이익은 재투자한다.
이번 사업 추진에 따른 일자리 창출은 1622명, 경제적 파급 효과는 3966억원으로 예상된다.
도는 천안역세권 혁신지구 선정이 도시 활성화와 주거 안전·기반시설 확보 및 공공서비스 제고로 주민 삶의 질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선정에 따라 천안역세권은 주거와 상업·산업과 공공기능이 복합된 입체적 공간으로 탈바꿈 할 것"이라며 "도시 전반의 삶의 질을 높여 도시 활력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bbb1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