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뉴스핌] 이경구 기자 = 경남하동경찰서가 올 한 해 외국인명예경찰대의 활약상을 담은 탁상용 사진 달력을 제작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하동=뉴스핌] 이경구 기자 = 외국인명예경찰대의 활약상을 담은 탁상용 사진 달력 [사진=하동경찰서] 2019.12.27 lkk02@newspim.com |
하동경찰서는 탁상용달력 100매를 제작해 외국인명예경찰대와 군민들에게 배부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27일 밝혔다.
외국인명예경찰대는 6개국 19명의 결혼이민자로 구성돼 매월 2차례 이상 범죄예방활동을 펴 오고 있다.
이들은 외국인밀집지역 내 범죄취약지를 순찰과 외국인들이 피해입기 쉬운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쳤다. 특히 불법체류자 통보의무면제제도 홍보를 통해 범죄피해를 입은 외국인들의 인권 보호에 힘썼다.
또 한국어·영어를 포함한 10개 국어로 외국인도움센터 배너를 제작해 지역 축제에 외국인의 접근성을 높였고 셀프호신술특강을 통해 자신감과 체력을 기르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외국인명예경찰대원들은 "달력 속 사진을 보니 1년 동안 열심히 활동했던 기억이 선명하게 되살아나면서 뿌듯하다"며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일원으로서 한 몫을 하는 것 같아 스스로가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하동경찰서는 "내년에도 체류외국인들의 인권보호와 범죄예방을 위해 외국인명예경찰대가 활발하고 지속적으로 활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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