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나스닥 9000선 돌파, 최고치 랠리 후끈

기사입력 : 2019년12월27일 06:09

최종수정 : 2019년12월27일 06:13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크리스마스 휴일을 마친 뉴욕증시가 상승 기염을 토했다.

나스닥 지수가 9000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 기록을 세웠고, 대형주와 블루칩도 동반 상승했다. 연말 랠리가 쉽게 꺾이지 않는 모습이다.

다우존스 지수 일간 추이 [출처=인베스팅닷컴]

고용과 쇼핑 시즌 소매업 실적 등 경제 지표가 호조를 이룬 데다 무역 합의와 관련, 중국의 긍정적인 발언이 투자 심리를 부추겼다.

26일(현지시각) 다우존스 지수가 105.94포인트(0.37%) 오른 2만8621.39에 거래됐고, S&P500 지수는 16.53포인트(0.51%) 상승한 3239.91을 나타냈다. 나스닥 지수는 69.51포인트(0.78%) 뛴 9022.39에 마감했다.

크리스마스 휴장에 앞서 잠시 주춤했던 상승 열기가 다시 고조됐다. 연말 투자자들의 상승 베팅이 지칠 기색을 보이지 않고 있다.

중국 상무부가 무역 합의와 관련 긍정적인 발언으로 주가 상승에 힘을 보탰다. 로이터에 따르면 가오펑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조만간 미국과 1단계 무역 합의안에 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합의안 공식 서명에 대한 양국 정부의 확인이 이어지면서 연말 증시에 상승 모멘텀을 제공하고 있다.

경제 지표 역시 호재로 작용했다. 지난 21일 기준 주간 신규 실업수당 신청 건수는 22만2000건으로 시장의 예상치와 부합했다.

소매 경기도 호조를 이뤘다. 어도비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지난 11월1일부터 크리스마스 이전인 12월19일까지 미국 소비자들의 온라인 지출이 1256억달러에 이른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3.6% 급증한 수치다. 전체 전자상거래 가운데 스마트폰이 차지한 비중은 35%에 달했다.

이와 별도로 마스터카드에 따르면 11월1일부터 크리스마스 이브까지 미국 소비 판매가 전년 대비 3.4% 증가했다. 이 가운데 온라인 쇼핑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8.8% 급증했다. 이는 사상 최고치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베어링스의 크리스토퍼 스마트 전략가는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인터뷰에서 "경기 침체 리스크가 크게 꺾이면서 주가가 강한 저항력을 보이고 있다"며 "연방준비제도(Fed)가 세 차례의 금리인하로 유동성 여건을 개선시켰을 뿐 아니라 소비자 지출도 탄탄하다"고 평가했다.

엑센셜 웰스 어드바이저스의 팀 커트니 최고투자책임자도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민간 소비가 실물경제와 주식시장에 버팀목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MUFG의 크리스 러프키 이코노미스트는 투자 보고서를 통해 "주식시장이 상승세를 멈추지 않을 기세"라며 "경제 펀더멘털이 주가를 지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종목별로는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1% 이상 오르며 주당 430달러를 돌파,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모델3 수요 호조에 대한 기대와 월가의 목표가 상향 조정이 호재로 작용했다.

페이스북과 애플이 각각 1%와 25 내외로 상승했고, 아마존이 4% 선에서 랠리하는 등 IT 대형주가 나란히 강세 흐름을 나타냈다.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