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국회 본회의, 27일 개의 시사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6일 선거법 개정안 표결을 위한 본회의 일정과 관련해 "늦어도 내일 본회의가 소집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정책조정회의에서 "의장단 세분 중 한 분이 사회를 보지 않음으로써 문희상 국회의장과 주승용 부의장이 50시간 넘게 쉼 없이 회의를 진행해줬다"며 "체력이 이미 한계를 넘어섰는데 두 분의 체력이 회복대로 대로 열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당초 26일 바로 새로운 임시국회 본회의를 열고 선거법 개정안을 표결에 부칠 예정었으나, 의장단 건강을 고려해 27일로 연기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상임위간사단 연석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12.24 leehs@newspim.com |
이 원내대표는 "개혁열차가 쉼없이 달리고 있다. 성탄절 휴일에도 이어진 긴 토론을 통해서 선거법 개혁의 필요성이 조금이라도 국민들게 전달됐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 선거법 토론은 끝났다. 오늘 임시국회는 다시 시작됐고 본회의가 개의되면 단호하게 선거법 처리와 검찰개혁법, 민생법안 처리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선거법은) 연동형을 신설해서 의석에 제대로 반영하라는 것이 국민의 명령"이라며 "민주당은 의석이 줄어드는 손해에도 선거개혁에 나섰다"고 힘줘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제는 자유한국당이 동참할 차례"라며 "모두가 승자가 될 수 있는 정치개혁 기회에서 또 하나의 승자가 한국당이 되길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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