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나서기 보다는 당의 밑거름이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은 24일 "필리버스터 마지막 주자로 나서겠다"며 투쟁 의지를 밝혔다.
장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금 국회에서는 선거제도와 공수처법 날치기 통과의 부당성을 알리기 위해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제도인 필리버스터를 진행하고 있다"며 "민주당과 그들의 2.3.4 중대와 문희상 국회의장이 작당해 임시국회를 쪼개기 편법을 통해 통과시키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상당히 긴 시간이 걸릴 것 같다. 저는 당으로부터 3번째 주자로 제안받았지만, 우리당 의원님들 한 분 한 분이 나서 발언을 마치신 후, 나머지 시간이 하루가 남던, 이틀이 남던 그것이 24시간이 될 지, 48시간이 될 지 아니면 기회가 없을지 모르지만 마지막 주자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제가 나서기 보다는 당을 위한 밑거름이 되겠다. 당을 위한 '스페어 타이어'가 되겠다"며 "한국당 의원들의 무제한 토론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장 의원은 그러면서 "필리버스터가 끝난 후, 70% 이상의 국민들께서 이토록 누더기같은 선거제도에 반대를 해 주신다면, 저들도 함부로 찬성버턴을 누르기 힘들 것"이라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 페이스북 2019.12.24 kimsh@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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