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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상원 탄핵재판에 자신감..."아주 유리한 위치"

기사입력 : 2019년12월25일 12:20

최종수정 : 2019년12월25일 12:20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상원이 탄핵재판을 진행하더라도 자신은 유리한 위치에 있다면서 자신감을 드러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주(州) 팜비치에 위치한 본인 소유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했다. 그는 상원 탄핵재판에서 "(나는) 매우 좋은 위치에 있다"면서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원하는 대로 무엇이든 할 수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우리가 과반을 차지하고 있다"며 "그것은 미치 매코널에게 달려있다"고 강조한 뒤, "그는 매우 좋은 사람이고 아주 공정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지난 18일 민주당이 장악한 하원은 '우크라이나 스캔들'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권력 남용, 의회 방해 혐의를 적용한 탄핵소추안 2건을 가결했다.

우크라이나 스캔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7월 군사지원을 대가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조 바이든 전 미국 부통령과 그의 차남을 수사해달라고 압박한 의혹을 가리킨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 과정에서 직위와 권력을 이용해 압박을 가했고, 민주당이 9월 우크라이나 스캔들 관련 탄핵 조사를 개시한 뒤부터는 행정부 인사들에게 조사 비협조를 지시했다는 게 민주당의 주장이다.

매코널 대표는 다음 달 중으로 상원 탄핵재판을 개시하겠다는 입장이지만 민주당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소추안 이관 절차를 무기한 연기할 수 있다는 뜻을 밝혔다. 하원이 소추안을 상원에 제출하지 않으면 재판은 진행될 수 없다.

펠로시 하원의장은 매코널 대표가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 논란을 신속히 끝내기 위해 증인 없이 재판을 열려고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즉, 증인 소환 허용 등 민주당이 동의할 수 있는 재판 계획을 내놓아야 소추안을 넘기겠다는 얘기다.

트럼프 대통령은 상원 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의 친정인 공화당이 다수를 점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상원은 공화당 53명, 민주당 45명, 무소속 2명으로 구성돼 있다. 상원 재판에서 대통령이 파면되려면 출석 의원 3분의 2 이상이 유죄를 찬성해야 한다. 전체 100명이 투표에 참여한다고 가정하면 67명의 찬성표가 있어야 하는 셈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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