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씨 혐의 인정...경찰, 조만간 본 조사 예정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차범근 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의 셋째 아들 차세찌(33) 씨가 만취상태로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차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
한채아와 열애설에 휩싸인 차세찌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차두리 트위터> |
경찰에 따르면 차씨는 전날 밤 11시 40분쯤 서울 종로구 부암동의 한 도로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운전하다 앞서가던 차량을 들이받아 40대 남성 운전자 A씨를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다행히 A씨는 큰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차씨와 A씨를 경찰서로 동행해 기초조사를 벌인 뒤 귀가 조치했다. 사고 당시 차씨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0.246%으로, 면허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차씨는 자신의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블랙박스 등 혐의 입증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확보한 상태"라며 "차씨를 조만간 다시 불러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iamky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