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총 17억원 지원…학부모 부담 해소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내년도 대전지역 특수교육대상 학생의 치료비가 월 10만원에서 12만원으로 상향된다.
대전시교육청은 장애특성별 맞춤형 교육을 통한 특수교육 지원 강화를 위해 2020학년도 특수교육대상학생 치료비지원 예산을 17억원을 편성해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대전교육청은 지난 2012년부터 특수교육대상자 중 치료지원이 필요한 학생을 선정해 물리치료와 작업치료 영역의 치료지원비를 지원하고 있다. 2019년 12월 현재 전체 특수교육 대상학생 중 46%의 학생인 1506명이 치료지원 혜택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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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시교육청 [사진=뉴스핌DB] 2019.12.23 rai@newspim.com |
치료지원비는 사용자 편의를 위해 전자카드시스템을 활용 총 61기관(병·의원 12기관, 사설 치료실 49기관)을 선정해 운영 중이다.
대전교육청은 2020년 본예산 수립 시 치료지원비를 기존 월 10만원에서 12만원으로 상향 지원할 수 있도록 2억9000만원 증액한 17억의 예산을 편성했다.
이는 치료지원비 단가와 물가 상승분 등을 반영한 것으로 장애학생 치료지원을 위해 추가부담금을 지출하던 학부모의 부담을 덜기 위함이다.
김윤배 대전교육청 유초등교육과장은 "이번 치료지원비 지원 확대는 장애특성별 맞춤 교육 지원과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앞으로도 특수교육 관련서비스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ai@newspim.com